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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lstar7
2달 전
날이 서있는 이유
저는 요즘 되게 예민하고 날카로워져있습니다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도 않고 작은 자극도 공격이라고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이용당한 상처도 있고 내가 아무리말해도 그 요구가 제대로 들어지지 않아서 무시받았구나 하고 속상했던 경험, 내가 하지않았는데 누명을 쓰고 억울했던 경험에서 오는 상처도 있습니다 세상은 선과 악으로 이루어져있기보단 약함과 강함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너무나 약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성격이 조금 이상해진것 같아요 예전에는 ***처럼 그냥 다 베풀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제가 다 이해하고 상대방 품으려고하고 그랬는데 오히려 그땐 사람들과의 마찰은 없었던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사람들에게 데이고 상처받은 기억들이 많아지면서 제가 말빨로 누군가를 이기는게 안되는 사람이구나도 인지하게 되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제가 이기고 싶은건지,, 요즘은 부모님과도 많이 싸웁니다 저는 네네만 하며 순종적으로 온실속 화초로 자라온 딸인데 어느순간 그렇게 말을 듣기가 싫더라구요 모든게 나를 공격하는것만 같고 강압적으로 나를 누르려는것 같은게 싫었어요 최근에는 사람보는 눈이 조금은 생기고 내면이 조금 단단해져서 그래도 가족은 내가 보호하고 지켜야햘 존재임을 인식하고 저도 잘해주고 싶고 부모님이 하는 말에는 이왕이면 순종을 하고 싶은데 엄마나 아*** 저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껴지면 저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짜증을 냅니다 엄마는 저에게 왜 그렇게 꼬인사람이 되었냐며 이제는 대화하기가 무서워진다고 하십니다. 예를들어 점심메뉴를 정하는데 상품권이 생겨서 마음대로 쓸 수 있었어요 제가 짬뽕을 먹겠다고 하니 사들고 오는거라 불어서 어렵다고 하셔서 그럼 깐풍기와 유린기를 먹겠다고 했더니 그건 한도초과가 된다고 하셔서 그럼 꽃빵을 먹겠다고 했더니 닭고기 들어간 유린기는 안먹어도 괜찮냐고 너 닭고기 좋아하지 않느냐 하시며 유린기 시키는건 어때 하시길래 분명 아까는 유린기 안된다고 햇으면서 꽃빵 이야기를 하니 다시 유린기를 물어보는,,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고 하시는 것과 결국에는 본인이 유린기를 먹고싶은데 지금 답정너로 제가 유린기를 말할때까지 기다리시는건가 싶어서 화를 냈습니다. 사실 어머님은 그렇게 시키면 제가 좋아하는 닭고기를 못먹게 되니까 걱정되셔서 물어보신건데 제가 괜히 그런 반응이 나와버렸어요 그순간 어쩌라는거야 이런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제가 피해의식같은게 생긴걸까요 사실은 작은 일화이지만 통찰해보았응때 누가 결국엔 답을 정해놓고 그 답을 저에게서 끌어내려고 하는게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화를내거나 그사람이랑 손절하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제 생각이 존중받지 못하다고 느껴질때요.... 이것에 대한 치료법이 있을까요 수용받고 사랑받는 경험이 필요한걸까요 ㅠㅠ
답답해스트레스받아괴로워속상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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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이수지 상담사님의 전문상담
프로필
2달 전
마음의 여유와 자기존중의 시작
#자존감 #자신감 #자기주장 #자기존중 #마음의여유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상담사 이수지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인간관계 속에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마카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고 예전과는 달리 공격적으로 반응하게 되어 스스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이렇게 글을 올리신 것 같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예민하고 날카로워져 있다는 것은, 아마도 어떠한 자극에도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어적 표현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만의 방어적 방식을 선택한답니다. 늘 나 자신이 참으며 받아주고 희생해오는 방식을 택하였지만 그 과정 속에서 나 자신이 사라져가는 것을 느낄 때 깨닫게 되는 것이 있지요. '자기 주장'입니다. 나 자신도 나의 의견과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대인관계 성숙과정에 있어 현재 모습은 정말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어쩌면 마카님께서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단지 그 과정 속에서 마카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방어를 할지, 그리고 자기주장을 해나갈지를 알아가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 자기주장을 시도하시면서 시행착오를 경험하고 계신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건강한 자기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가 먼저 자기자신을 존중해가야 한답니다.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지요. 스스로에 대한 존중은 타인의 어떠한 자극에도 여유를 가지고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타인의 말과 행동의 의도를 생각할 때 그 베이스를 '나를 공격하는 것이다' 라고 두지 않고 '나는 어떠한 자극에도 자신감 있게 그리고 여유있게 대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져보신다면 어떨까요? 이 과정들은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답니다. 마카님께서 어떤 마음을 베이스로 가지느냐에 따라 대인관계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지실 겁니다.
지금까지 내가 습관적으로 해 온 방식이 있기 때문에 변화가 쉽지는 않을거에요. 그러나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잘 인내하신다면 지금보다 더 편안한 마음으로 타인들을 대할 수 있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혼자서 해나가기 힘드실 경우에는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카님께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아가고 계시는 것이랍니다. 그러니 좌절하지 마시고 용기를 내셔서 앞으로 나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