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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o06
2달 전
제가 가장 불행해보이고 집에서 뛰쳐나가고싶은데 , 이제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15살 여학생입니다. 요즘 가족 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을 정도인데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기 어려워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엄마가 아프셨어요. 아프다 안아프다를 반복하다 보니 제가 초등학생일때는 대부분 엄마가 항상 집에 안계시고 아빠는 회사에 다니시느라 안계셨죠. 저에게는 오*** 한명 있는데 5살 차이에요. 엄마가 아프시기 시작할쯤 오빠는 거의 중학생이었어요. 그치만 저는 갓 입학한 초등학생이었죠. 저는 태어나서 세네살 이후로 놀러간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거창한 여행이 아닌 가볍게 어딜 다녀온다던가 하는것도요. 물론 엄마가 아프시기 전에는 몇번 놀러갔겠지만 세네살 일이다보니 제 기억에 남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렇게 저는 초등학교시절에 가끔 이모의 도움을 받았지만 주로 혼자 시간을 보냈고,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자 엄마가 점점 괜찮아지셔서 정말 기뻤어요. 근데 엄마가 나아지시자 바로 아*** 아프셨어요. 정말로 큰 병이었어요. 그 전까진 슬프기만 할뿐 어려서 잘 몰랐는데,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자 다른 애들 이야기도 많이 듣다보니 다른 애들집이랑 저희 집은 좀 많이 다르단걸 알수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 모든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제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엄마가 안 계신건 일하시러간거다 , 여행 가셨다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저는 제가 혹시 무시당할까봐 누구보다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대회에도 거의 참가해서 매번 상장을 받아왔어요. 그러나 저희 엄마아빠는 그때마다 당연하다는듯 칭찬 한마디 없으셨어요. 제가 중학생이 되고 본 첫 시험에서 저는 전과목에서 총 한문제만 틀렸어요. 저는 제 시험점수에 만족했고 친구들과 선생님들 모두 칭찬해주셨죠. 근데 엄마아빠는 역시 당연하다는 반응이시더라구요. "음 잘했네"가 끝이었어요. 저는 서운했지만 그런대로 넘어갔어요. 이쯤 엄마가 거의 다 나으셨는데 , 엄마는 나으시자마자 저를 하루종일 구속하고 혼내셨어요. 거의 이틀에 한번 소리지르고 욕하시면서 혼내셨어요. 이유는 공부 때문이었는데, 저는 정말 이해할수없었어요. 그리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같이 저를 혼내세요. 저는 정말 이해할수없어요. 엄마가 아픈것 때문에 저를 보살피지 못한건 맞지만 , 결과적으로 저는 가장 사랑받아야할 나이에 그 누구한테도 사랑받지 못하고 관심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저는 그 어떤 집 자식들보다 완벽하게 해냈다고 생각해요. 저는 다른 아이들이 칭찬받고 격려받고 위로받을때 그런것 하나 못받고, 이제는 오히려 남들보다 더 혼나고 욕먹으며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며칠전 엄마랑 또 한번 싸우는 도중 엄마가 이런 말을 하시더라고요. "넌 정말 독종이다 진짜 독해서 내 딸같지 않다. 꺼져라. " 그 말을 듣고 충격받았어요. 제가 혼자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들이 다 독하다는 말 하나로 정리되는건 왜일까요. 저는 엄마랑 더는 대화하고 싶지 않아서 물만 들고 방에 들어가 2일 동안 나오지 않았어요. 근데 문을 열고 아*** 들어오시더니 " 방 꼬라지 좀 봐라. 기껏 방에 들어와서 화난척하더니 고작 하는게 방 어지럽히는거냐? 넌 꼭 하는 짓이 *** 같다. 독해빠진 ***." 하고 나가셨어요. 저는 지금 정말 정말 상처받아서 죽고싶을 정도인데 밖에 거실에서는 엄마 아빠 오*** 어디 바람쐬러 나가자는 얘기를 하는게 들려요. 어릴때 남들처럼 사랑받으며 크지 못한게 제 잘못인가요 ? 그리고 제가 지금 별 특별한 이유 없이 이렇게 심한 욕 들으며 지내는게 당연한건가요?? 주변 친구들은 제가 언제나 회장에 친구가 엄청 많고 활발한애인줄 알아요. 친구들도 많고 잘 노는데 공부도 잘한다며 부러워해요. 그래서 더욱 이런 얘기를 못하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적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
공허해외로워무기력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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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21
2달 전
글쓴이님이 어린나이에 가족을 생각하고 공부하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이네요..주변 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좋은 사람인거 같네요 비록 지금은 부모님과의 갈등이 있지만 서로 대화를 하고 서로 조금 더 존중해준다면 갈등도 사라지지 않을까요? 어린 나이에도 잘 해내고 있는 글쓴이님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잘 해내실수 있을거에요 ㅎㅎ 저도 응원할테니 꼭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래요!!
minimi0
2달 전
제가 볼 때는 부모자격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마카님을 사랑하긴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