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싫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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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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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아빠가 너무 싫고 생각만해도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아빠 성격이 엄청 불같고 정말 사소한거에도 화내고 욱하고 입에 ***를 물었는지 모든 말에 욕을 섞어서 말합니다. 저는 재혼가정인데 엄마가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어릴때 부터 너무 힘들고 지쳤습니다. 어릴 땐 무서워서 아빠한테 대들지도 못하고 그랬는데 요새는 아빠가 화내면 저도 욱해서 화내고 저한테도 ***년 뭔년 하면서 욕을 합니다. 그냥 저는 아빠라는 존재를 잊고 편하게 살고싶은데 자꾸 아빠가 소리지르고 화내는 모습이 생각나고 심장이 쿵쾅거리고 갑자기 화가나서 눈물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냥 한없이 이기적이고 짐승만도 못한 사람을 무시하고 싶은데 아빠라는 이유로 멀리할 수 없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차라리 화나고 싫은 감정을 없애버리고 싶은데 과거의 일들이 막 생각나면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너무 힘든데 어떡하죠... 주변에선 제가 밝고 생각없는 애로 인식되어 있어서 이런 어두운 얘기를 하기가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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