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이 왜 나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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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
하소연
silverl
2달 전
자살이 왜 나빠? 자기 삶을 자기가 끝내고 싶다는 건데. 왜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지옥을 간다고 할까요. 자살을 하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 그 사람들을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삶이 힘들어서 자살을 했는데 지옥이라면 너무 비참하잖아요... ㅎ... 죽기는 무섭고 눈을 떠보면 그냥 아무것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아, 그렇다고 자해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초3때부터 살을 막 뜯었는데 이제 5년 되가네요... 옛날에는 피라도 났지 요즘은... 그냥 그 부분이 부풀어 오르는데 가라앉을 생각을 안 해요.. 끊은지 2달 되가는데 조금도 나아지지 않네요. 그래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왕 낫지도 않을거.
괴로워
전문상담 추천 1개, 공감 3개, 댓글 6개
silverl (글쓴이)
2달 전
@hye486 그런가요... 학교에서도 자살은 나쁜 것이다, 다들 자살하면 지옥간다... 미칠 것 같아요. 요즘따라 15이란 어린 나이에 계속 기억도 까먹고 그러다가 다시 돌아오긴 하지만. 환청도 들려요. 저번에 아*** 동생과 장난치는 환청을 들었는데 거기에 답하려다가 문득 아*** 동생 학원 데려다 주려고 나가신 걸 깨닫고 물어봤더니 역시나 집에 안 계신다네요. 아까도 문 열리는 환청에 움찔하고. 미치겠어요.
Haengok
2달 전
자살이 나쁘진 않죠..하지만..전 그 소중한 silverl님의 생명이 살아 숨쉬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힘들어도,슬퍼도,죽고싶어도, 절대 자살은 하지마요 제가 너무 슬퍼요..안타깝고..솔직히 자살을 한다 해도 silverl님을 힘들게 한 사람들이 죽진않아도,평생 살면서 고툥 받았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힘들더라도..절대 도망치지 말아요 피하지 말아요 당당하게 사는거에요! 그리고 자살이 지옥간다뇨? 오히려 천국을 가야죠! 그리고 애초에 천국,지옥이 잇을까요?? 삶이 천국,지옥으로 나뉘는데 죽어서도 그딴게 있을까요? 전 없으면 좋겠어요 그딴게 나누는게 더 이상하죠 silverl님 자해를 제가 하지 말라고 말할수는 없어요 그러니 자해를 어덯게 하든 silverl님이 결정하는거에요 하지만 전 그래도 자해를 되도록이면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하긴 했지만 그렇게 오래하지 않았지만..그래도 어느정도는 알아요..저도 자해를 햿었는데 이제 그만두고 나니 남은게 나 자신이랑,흉터,아픔,고통..밖에 안남더라고요..ㅎ 그러니 바로 끊기는 어렵더라도 천천히라도 끊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이 힘들었죠? 주변에서 막 모질게 굴고,힘들게 하죠? 눈물 많이 흘리죠? 막 죽고싶고,다 그만두고 싶고, 그러죠? 저도 그랬어요..주변에서는 다 모르고 하지만 전 말하지도 않았는데 주변사람들이 알아주기룰 바랬어요...이상하죠? ㅎ 그러면서 점점 스트레스 받다가 어느날 깨달았어요 내가 더이상 이러면 안되겠다..죽고싶다는 말도 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는 나쁜쪽은 싹다 끊겼는데..요새 좀 힘들더라고요..ㅎ 제가 위로는 안됬더라도 조금이라도 괜찮아졌으면 좋겠네요ㅎ 정말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그동안 잘 버텨주셨어요 이제는 좀 편히 쉬어요 너무 스트레스도 받지말구,너무 열내지도 말구,울고싶을땐 울고 물론 소리 안내서 울지말고 목 놓아서! ㅎㅎ 힘내요! 제가 옆에서 응원할게요! 도와드릴게요! 실제론 못하더라도 제 마음은 항상 silverl님 곁에 마음에 있어요! ㅎㅎ 그러니 걱정마요! 전 silverl님 믿어요! 그러니 너무 맘에 두지말구 잊어버려요! 그리고 silverl님 사랑해요♡ 그러니 100살까지 살아야되요! 건강해요!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silverl (글쓴이)
2달 전
@Haengok 아아...ㅠㅠ 이렇게 장문의 답글을... 먼저 감사드립니다. 고통... 가끔 그냥 제가 먼저 끝내면 모든 게 다 끝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ㅎ... 하지만 죽을 용기가 없어서 어차피 죽지도 못해요...ㅋㅎ 그냥 저 혼자만 견디면 되니까 다 받아주다가 이렇게 된것 같네요. 아아, 그리고 칼로 팔을 긋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살을 좀 뜯었을 뿐이지. 음... 이게 자핸가? 쨌든, 2달동안이나 참았는데 뜯은 곳이 1도 가라앉지 않아요. 이럴거면 그냥 뜯어도 되지 않나 생각도 들고... 그래도 최대한 억제해 보겠습니다. 위로 감사드려요. Haengok님도 행복해지시기를 바랄게요.
silverl (글쓴이)
2달 전
@hye486 지옥... 저희 가족이 기독교라 더 그런 말을 듣고 자라온것 같네요. 저도 그 말에 수궁하며 살았다가 그런 의문점이 들었네요. 나쁜 사람은 지옥에 간다고 했지만 피해자는 왜 지옥에 가는 것일까요... 꼭 지옥이란 단어를 써야 하나 싶고... 차라리 좋은 말을 해주지... 위로 감사합니다.
haru412
2달 전
자살..저는 솔직히 자살도 그 사람의 선택이라 존중해야된다고 생각이들어요.저 역시 한때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했었어요.근데,저는 자살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다독이고 말릴거에요.사실 무서워요.저는 몇년이 지났지만,아직도 제가 죽고자 마음 먹었던 때를 잊지못하겠어요.아직도 그날의 하늘이 떠올라요.너무나도 예쁘고 푸른 하늘이었거든요.죽을까말까했는데, 하늘은 너무 예쁘고, 엄마가 생각이 나는거에요.그리고 그 순간 너무 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열심히 살아보고싶다.열심히 살아서 내가 성공해서 그 인간들에게 성공한 모습으로 복수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사실..그 뒤로 아주 크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여전히 우울감으로 고통스러울때가 있지만,그래도 버티고 나아가려고 노력하고있어요.흑백으로만 보였던 세상이 이때를 기점으로 조금씩 형형색색..색깔이 있어보이더라구요.참 아이러니하죠?..저 역시 자해도 심하게했어요.저는 스스로를 하찮은 인간으로 취급하며,머리를 쥐어뜯고.팔다리에 피멍을 달고 살았어요.그치만,살고싶다는 감각이 저를 조금씩 바꾸게 만들어요.분명 silverl님도 어떠한 계기로 바뀔거에요.물론 저 같은 계기가 아닌 좋은 일이 찾아왔으면 좋겠네요.저는 이제 변할거에요.이젠 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보려고요.더 이상 아프게만들고 싶지않아요.그리고,반드시 성공해서 저를 힘들게했던 친구에게 제 모습을 보여줄거에요.나는 잘 살고있다고.silverl님,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행복하고 좋은 날은 꼭 옵니다.여태 잘 버티셨어요!우리 같이 조금만 더 기운을 내봐요.
silverl (글쓴이)
2달 전
@haru412 아...ㅠ 제가 뭐라고 이렇게 길게 써주셨네요ㅠ... 감사합니다. 어차피 죽을 용기도 없는 거 한번 생각해 볼게요. 감사합니다. hanj412님도 잘 버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