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겠어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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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knowwhattodo
2달 전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냥 다 모르겠어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내가 이때까지 해온 모든 것에 회의감이 들어 아까 아*** 나한테 진짜 사소한 걸로, 심지어 내가 잘못하지도 않은 일로 나한테 소리질러서 그거 때문에 기분 너무 안좋았거든 내가 다이어트 중이란 말이야 근데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먹는것 때문에 다시 찌더라고 그래서 요즘 저녁을 거의 안먹고 있어 다른 가족들이 거실에서 저녁 먹는 동안 난 방에서 숙제 하고 있었는데 대화 소리가 좀 시끄럽길래 문을 닫고 공부했어 나 오늘 정말 하루종일 숙제만 풀었어 진짜로 수학은 다 끝내놨고 영어는 내일 수업 안들어서 조금만 해놓고 내일 수업 들을 준비도 끝내놓고 9시부터 침대에서 기분 좋게 폰 만지고 있었는데 엄마가 들어오는 거야 나보고 할머니한테 대답 안 한 적이 있냐는거야(지금 할머니 와계셔) 난 진짜 한번도 없었어 있다 하더라도 몇개월 전 일이라 생각도 안나는데 내 기억 상으로는 한번도 없었어 그래서 내가 없다고 했는데 그럼 할머니가 말을 왜 하셨겠냐면서 막 그러는거야... 그때부터 좀 서러웠지 그거부터 왜 저녁 안먹냐 할머니 오셨는데 밥 한번 같이 안먹으면 되냐(그저께는 다이어트로 저녁 안먹었고 어제는 나 빼고 가족들이 놀러가서 저녁까지 먹고 오는 바람에 당연히 못먹었고 오늘은 다이어트로 안먹었어) 넌 하루종일 폰만 하냐 그리고 너 좀 버릇없다 기분 나쁜게 있으면 말을 해야지 혼자 그렇게 뚱하게 있으면 뭐가 달라지냐 울긴 왜 우냐(내가 중간에 울었어)•••• 나도 하고 싶은 말은 많아 저기 엄마가 한 말에 반박할 말 엄청 많고 억울한 말도 많아 근데 왜 말은 안하고 울기만 하냐고? 모르겠어...그냥 왜 눈물이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난 왜이렇게 소심하고 자기 할 말 못하는 애인지도 모르겠어 말은 안한게 아니라 못한 거야 입 떼면 그냥 엉엉 울어버릴 것만 같아서 그냥 모두가 날 문제덩어리로 보는것 같고 진짜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 않는 것 같아 정말로 나 사실 올해 말에 너무너무 힘들었었어 영어 학원을 하나 더 끊었거든 근데 학원은 너무 빡세고 선생님께 오해도 받고 숙제는 너무 많고 테스트 성적은 바닥이고 그래서 진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공부했어 매일 울면서 숙제 풀고ㅋㅋ 어릴때부터 난 항상 많이 울었어 사소한 일에도 울고 그래서 울보였지 예전에 아*** 많이 윽박지르고 몰아세우고 그래서 어릴땐 무서웠나봐 아냐 지금도 무서워 억울하고 서럽고...그게 트라우마로 남은거 같다 아직도 아*** 언성 높이고 짜증내면 눈물부터 나와 아빠는 그런 날 싫어해 우는걸 싫어하시거든 맨날 내가 뭘 했다고 우냐며 짜증내셔 그래서 커가면서 점점 우는걸 숨겼어 항상 가족들이 집에 있으니까 우는건 무조건 들키잖아 그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나 때문에 망쳐지고 왜 우냐고 물어보면 거기에 또 해명해야 하잖아 나도 내가 왜 속상하고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는데... 난 이런 얘기 할 수 있는 친구도 없어 초등학생 때 따 당한 뒤로 친구는 절대로 깊게 사귀지 않아 다 얕은 사이야 오래되고 내 모든 걸 까놓을 수 있는 친구 딱 한명 있긴 해 하지만 그 친구에게도 못 털어놔 그 친구를 못 믿어서가 아냐 내가 그 애한테 털어놓으면 그 애한테 너무 미안하잖아 걔가 내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ㅎ 내 삶은 분명 겉으로 봐서는 행복하고 풍족한 삶일거야 원만한 대인관계, 경제적으로 풍족한 생활, 어느정도 하는 공부. 근데 분명 행복해야할 내 하루하루가 왜이렇게 절망적이고 부정적인지 모르겠어 하루에도 죽을 생각 수십번씩 해 내 방 창문을 보면서 죽으면 다 끝 아닐까? 같은 생각도 하고 그래 난 내 인생에 뚜렷한 목표도 없고 이루어내고 싶은 건 다이어트 하난데 그냥 이렇게 끝내도 손해 볼 건 없다 싶어 난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막 나오는 내가 너무 싫어 눈물이 없어지는 약이 있다면 먹고 싶을 정도야ㅋㅋ 다 싫다 그냥 이대로 끝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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