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등학교 졸업식에 약간 시든 꽃다발을 하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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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예전에 고등학교 졸업식에 약간 시든 꽃다발을 하나 받았는데, 그게 같은 주중에 대학교 졸업한 딸이 친구한테 받은 꽃다발이었다는거임. 물어보니까 무슨 남자애가 꽃다발을 거창하게 받냐고 그냥 돈 아낄겸 쓰던거 준거라고 함. 그런데 그 다음해 작은숙모 딸인 친척동생에게는 최신형 노트북 하나를 선물했다고 들었음. 그때 부모님이 그 사실에 화가 많이 나서 엄청 따진적이 있음 올해 졸업장 받고 정식으로 대학 졸업을 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현금으로 10만원을 받긴 했음. 근데 그 다음날에 할아버지 용돈 드려야한다고 준 10만원 다시 달라고 함. 넌 남자인데다가 네 할아버지고 어르신이니까 군말말고 줘야한다고 하더라.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다시 돈은 회수되고, 난 내년에 숙모가 그 친척동생한테 뭘 선물할지 은근히 기대가 됨. 외가쪽은 왜 그 친척동생한테 몰아주는지는 잘 모르겠음. 예전부터 친척들끼리 만날때 나하고 친척형한테는 보는척 아는척 인사 한번도 안했었음. 그 숙모말대로 졸업이 무슨 대수라고, 그냥 모아둔 비상금으로 내 자신에게 선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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