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지치고 힘들때 뭘 보고 견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죄책감|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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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지치고 힘들때 뭘 보고 견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hyh1010
·3년 전
저는 20.9살 일주일전부터 친한 언니의 소개로 취업을 했어요 근데 나름 첫직장이고 들뜨고 좋았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보니 성인이 되고 난 후의 사회생활은 다르더군요.. 일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익숙치 않은 곳에서의 생활이 안그래도 힘든 저인데 소개로 들어온터라 부담감이 더했어요 일도 힘들고 야간에 일해서 피곤하고 힘든데 너무 부담되는 말을 제 담당주임님이 너무 독하게 하세요.. 일 조차도 어렵고 힘든데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를 하면 버텨라 독해져라 이런말 만 해요 당연히 저도 알죠 더 독해지고 강해져야 남은 사회생활도 인생도 살아갈 수 있는걸.. 근데 저는 괜찮다 잘하고있다 조금만 더 힘내보자 그런 말 한마디라도 들으면 힘내서 더 열심히 버텨내고 잘 할 수 있을거같은데 제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어요...부모님도 친구도.. 제가 다른 또래친구들보다 훨씬 철이 없고 좀 덜떨어지는것같고 제가 이 일에 적응 못하는게 너무 죄책감이 들더라구요..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왜 나는 이것밖에 하지못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힘들어요 자신도 없고 힘들다는 생각이 머리속에 박혀서 출근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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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d
· 3년 전
버티라는 말밖에 못하겠는게 미안하네요 처음 일하러 들어갔으니까 힘든게 당연해요 3개월간은 적응한다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가지고 견디는 수밖에 없는거같아요.. 그냥 오늘은 실수하는 역할이 나의 일이다 오늘 역할도 잘 해냈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요. 퇴근하면 맛있는거 뭐 먹지 생각하면서 견뎌봐요ㅠㅠ 초기엔 원래 다 그렇게 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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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heur144
· 3년 전
그 나이면 마음껏 놀아도 뭐라할 수 없는 나이에요 직장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카님이 예쁘고 장하네요 다른 또래친구들은 어떻게 사는지 비교하지말아요 충분히 잘하고있어요 저는 마카님 나이때 대학떨어지고 방황만 했거든요 마카님은 진짜 잘하고있으니까 너무 힘들면 직종을 바꾸는 쪽으로도 생각해봐요 아직 기회가 아주 많은 나이니까 적성에 안맞거나 직장이랑 안맞으면 다른 걸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기술을 배우는 게 제일 좋죠 아니면 힘들어도 조금만 버티고 돈 좀 모아서 코로나 끝나면 워킹홀리데이 같은거 가서 경험 쌓아보는 것도 좋고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는 나이니까 무서워하지말아요 충분히 잘하고있으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스스로 나는 왜이럴까 하지말고 차라리 주임을 욕하면서 나는 잘하는데 왜 저래 개짜증나 욕하고 씹으면서 버티는 방법을 찾아가는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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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yh1010 (글쓴이)
· 3년 전
@bonheur144 너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ㅠㅠㅠㅠ 그렇게 생각하면서 버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