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잘못한걸까요

고등학교에 이제 올라가는데요 남친이랑 내신 차이가 좀 나요 제가 육지사는게 아니라 고입이 빡세거든요 처음에는 남친어머니가 저랑 같이 갈스 있는 고등학교를 안된다고 했대요 그래서 속상해서 “~~말하면대징...” 이렇게 말했어요 그리고 남친이 잔다고 하고 엄마랑 얘기릉 잘해서 저랑 같은 고등학교를 가게 됐어요 1시간반동안 얘기했대요 그 고등학교를 가는 이유가 저밖에 없대요 그래서 ‘나때문에 한시간반동안 얘기하네’ 생각하고 감동받았어요 남친이 감동받은거같은거 말해주는거 좋아해서 말해줬는데 갑자기 다른 고등학교 갔으면 안그랬을거잖아 이러면서 제가 “~~말하면댜진..” 이렇게 말한거 부터 맘에 안들었더고 화냐면서 제 잘못인데 왜 따지냐고 그래서 일단 사과는 했는데요 저보고 반항하는거냐고 하고 주제를 알라고 하면서 따지지말래요 제가 뭘 잘못했고 얘는 절 어떤 존재로 보고 있는걸까요....

속상해답답해무서워우울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괴로워혼란스러워

주제를 알라고 하다니... 언어 선택이 참 부적절 하네요. 다른 단어도 있었을텐데... 흠..

솔직히 제 생각에는 남친 분이 쓰니님 하나만 생각하고 그 고등학교에 가는 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쓰니님이 남친 분한테 머머라고 하면 되지 이렇게 말하신 부분부터 저는 조금 화났네요😂 만약 제가 공부 못해서 고입 빡센 데로 간다면 절대 남친까지 끌어들이지 않을 거에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은 고등학교 가서 잘 하는 거 바라죠. 남친분이 쓰니님 좋아하니까 자기 어머니한테 말씀드려보았는데 결과가 안 좋았잖아요. 그래서 쓰니님한테 같이 가는 건 어렵다 이런 뉘앙스로 말을 한 것 같은데 거기서 또 쓰니님이 ~ 말하면 되잖아 이렇게 말한 데부터 너는 나랑 같이 가기 싫지? 너는 나한테서 노력을 안 하네. 이런 느낌입니다.. 또 그렇게 해서 남친분이 같이 간다고 했을 때 감동받았다고 말하는 건... 진짜 화날 것 같긴 하네요. 일단 남친님이 화났을 것 같긴 한데 말투가 무례한 건 확실하고요. 또 쓰니님을 자기보다 낮은 사람이라고 은연 중에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냥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