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정신이 나약해지는 것 같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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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917hyun
2달 전
자꾸만 정신이 나약해지는 것 같아요
저는 현시점 고3으로 입시를 마친 학생입니다! 그래서 멋진 학교에도 갈 수 있게 되고, 운전면허취득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이젠 두려워하게 되어서 정말 고민입니다... 멋진 학교에서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뒤쳐져서 제대로 학업을 못 이어나가지는 않을 지. 게다가는 최근에 본 운전면허시험에서 한 번 떨어졌는데, 그것을 시작으로 자꾸만 중압감을 느껴서 계속 불합격하지는 않을지. 이런 것들까지도 고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고민이 생긴데에는 뒷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입시를 준비하기 전까지는 새로운 도전도 꽤 좋아하고 짜릿한 경험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심지어는 공부하는 것도 좋아했고, 사서라는 꿈도 확실하게 있어서 그 분야에서 멋진 공을 세우겠다는 신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소서, 면접, 생기부 관리 등등 이런 과정을 거치고나니까, 제가 갖고있던 신념이나 도전정신들이 조금씩 죽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입시가 끝난 지금까지도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입시 과정이 힘든 것도 힘들지만 적어도 저에겐 뭔가 더 다른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그 다른 영향이 뭘까 저도 생각해봤었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치인 순수를 잃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삼하게 보일 것은 알지만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했고, 원한다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순수라는 가치가 흔들렸다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도 즐거워서 시작했었는데 어느 순간 점수에 얽메이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도 당연히 스스로 배워나가지 못하고 학점에 매달리겠죠... 또 이번의 새로운 도전인 운전면허시험도 온전히 배우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점수를 넘겨서 합격증을 빨리 받아야한다는 중압감을 갖게 되었습니다.(불합격이면 추가요금을 내서 다시 시험봐야하거든요....!) 현재로서는 이상하게도 가장 하찮아 보이는 운전면허시험이 가장 떨립니다. 부모님께 돈을 계속 받기가 미안하고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죠.... 아니! 떨린다는 감각자체도 싫어하고 있습니다. 떨리고 부담감을 느끼면 결과가 안 좋으니까요,... 옛날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정말 나약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옛날에는 순수라는 가치 하나 내걸고 뭐든 부담없이 할 수 있었는데, 이젠 그 가치가 사라지고 나니까 새로운 도전이 두렵습니다... 이제서야 본론을 꺼냅니다. 어떻게 하면 다시 순수하고도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입시를 준비하기 전의 저처럼 순수햐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게 가능하긴 할까요??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보는 수 밖에 없을까요?? 제가 지금까지 말했던 건의 원인이 입시라고 단정짓기는 힘들까요?? 긴 글 세심히, 성실히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루요!!!
무서워힘들다걱정돼혼란스러워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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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om
2달 전
입시라는 게 좀 그래요. 대학에서 원하는 모습으로 꾸며서 보여주게 되잖아요. 나만의 특별한 모습이 있는데..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나도 남들과 다를바 없는 그냥 평범한 학생이 된 것 같고.. 읭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못해도 괜찮아! 하지만 난 해내고 말거야!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계속 도전해보는 거 어때요 제 생각엔 계속 부딪히다 보면 예전처럼 순수하고 단단한 사람이 될 거 같아요.. 아니 사실은 지금도 쓰니님은 순수하고 단단한 사람인 것 같아요. 잠시 길을 잃은 것 뿐일지도 몰라요. 쓰니님의 순수함은 사라진 게 아니라 잠시 숨은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면허 따실 수 있을 거에요^*^ 어쩌면 공부를 재밌어했던 것처럼 운전의 재미도 찾게 될지 몰라요
su917hyun (글쓴이)
2달 전
@vacom 감사해요!! 조금 더 용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두렵지만 그래도 이렇게 된 이상 계속 부딫혀볼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