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우울증+공황장애 치료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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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우울증+공황장애 치료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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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중학생입니다. 최근 3달간 정신건강이 확 안좋아졌어요.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닙니다. 여전히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고, 원만하게 인관관계 유지하고(오히려 짧았던 인생중 지금이 인간관계는 지금이 제일 원만한것 같습니다.) 근데 한번씩 아무 맥락 없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일을하다가도 정말 생뚱맞게 죽고싶다는 생각을 해요. 예를 들자면 그냥 샤워하다가 죽고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자랑할만한건 아닌데, 최근 자꾸 자해가 하고 싶더군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제 손으로 목을 졸랐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피가 안통하는 느낌은 나는데, 생각보다 고통스럽지 않았어요(아무 감각이 없다는 느낌이 맞는 말 같네요.) 제손으로 제가 졸라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그러다가 이내 진짜 죽을것 같아서 손을 놓았습니다. 또 다른건 커터칼로 제 피부를 긁어봤어요. 이것도 놀랄만큼 하나도 아프지 않더군요. 피가 나지 않게 약간만 긁어 피부가 종이에 얕게 베인 정도 였는데, 순간적으로 피를 보고 싶었다는 생각에 스스로 놀라 커터칼을 내려 놓았습니다. 괜히 더 들고 있다간 정말로 피를 볼것 같았어요. 그리고 가끔 환청이 들리는데 이것도 정신건강 문제인가 싶네요. 진짜로 들리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친구는 아무것도 안들려서 알아챘습니다. 한번씩은 삑삑 거리고, 그냥 바람소리, 기계 돌아가는소리. 등등 여러가지 소리가 들리는데 최근(근 2주) 들어서는 조금 나아졌습니다. 근데 요즘은 불안증세가 심해진것 같습니다. 지금도 불안합니다. 이유는 몰라요. 하루에도 몇번씩 이러는데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되진 않습니다. 힘들어도 해야할건 해야한다는 주의라서 덜덜 떨면서 눈물 질질 흘려가면서도 학원 숙제할거 다하고 개인 공부 다 합니다. 근데 이대로 계속 살긴 싫습니다. 그렇게 피해가 생기진 않는데, 이건 너무 비효율적으로 사는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제가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면서 살아야 하는걸까요. 전 그렇게 살기 싫습니다. 근데 몸이, 머리가 자꾸 그렇게 되버립니다. 긍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자꾸만 부정적으로 살아집니다.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고칠수는 있는걸까요. 제가 행복하게 살수 있는건 맞을까요. 왜 저한테 이러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발 사람한명 구한다 생각하시고 도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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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ookblue1
· 3년 전
우울증이나 공화장애 같은 병들은 혼자서 낫기 함들어요 감기같이 내 몸에 면역력도 없을 뿐더러 백혈구같이싸워주는 친구도 없거든요 정신과에서 가서 상담도 받아보시고 약 처방 꼭 해보세요 상담도 해주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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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youlookblue1 감사합니다. 시간나면 정신과 한번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