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게 어려워요.
어제도 오늘도 부지런히 일을 했습니다. 청소하고, 정리도 했습니다. 물론 유튜브 보고 놀기도 했습니다. 저보다 열심히 사는 누군가는 점점 성장하고 있겠죠? 겨우 이정도만 노력하고는 버겁다고 생각이 드는 제가 나약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요즘 제가 어지럽힌 방을 청소하는 사소한 노력만 해도 바로 쉬고 싶어요. 심지어는 청소하다가 쉬고 싶어서 미룰 때도 있어요. 옛날엔 하루 종일 노력하던 저였는데, 요즘에는 1분만 노력해도 버거워요. 우울하지는 않아서 우울증은 아닌 것 같아요. 과거의 저처럼 쉬지 않고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겨우 1분 노력하고 1시간을 쉬려고 하는 제 모습이 정말 게을러 보이네요. 그런데 이렇게 사는 것도 요즘의 저에겐 과도한 노력이에요. 1시간 노력하는 게 힘들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