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가없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검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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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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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28살 여자입니다 일단 저희집은 부모님이랑3남매구요 제가둘째입니다 제가 6살때 엄마가 옷가게을크게벌리시다가 망하셔서 도망치듯 나와서 숨어지내듯살아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학교도다못다니고 친오빠랑저는 검정고시로 졸업했구요 어릴때부터 아버지는 목수일을하셔서 힘들게 그걸로생활하고 지내왔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벌어오시는걸로 나가서 술드시고 오시고 집에거의안계셨어요 그러다 저랑8살차이나는동생이 태어났고 태어날때많이아파서 병원에 오래있어야됬어요 그래서 없는집안형편에 이리저리 부모님은 돈을더빌리시고 하셔서 동생을 살릴수잇었어요 그래도 엄마는 변하는게없는거같았어요 맨날술드시고 아침에들어오시고 아빠월급만받아서 돈따떨어지면들어오시고하셧어요 그래서우리는 안먹고 안입고 공부도할수없었구요 동생분유사기도 벅차지고 점점 더힘들어지드라구요 그러던와중에 엄마가 사고가나셔서 허리를 크게다치시곤 그이후엔 집에서 누워서생활을시작하셧어요 제가 엄마 귀저기갈아드리고 엄마가하라는대로 다하고 동생돌보고 집안 청소 밥 하는등등 제가 다할수밖에없었습니다 그때제나이가 12살이었어요 저는 그래도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지내오다 오삐랑저는 번돈을엄마한테다드렸구요 정말하루에4시간3시간자가면서번돈을 엄마는 아빠가 벌어오시는 돈이부족하다고 저의가드리는것까지 쓰셨구요 그러다보니 어느새돈벌어서 엄마에게갔다드리다가 친오빠는 30대가다되어가고 저도 20대중반이넘어갔습니다 저는 돈쓰는게너무아까위 한달에용돈5만원받으면서도 그것도 쪼개서 모았어요 그러다 이제 이사을갈수있겟다싶엇습니다 작은월룸에서 5식구가 살아서 오로지 돈모아서 이사가야지하는생각밖에없었어요 그러던중 2년전에 드디어 이사을가게 되었어요 엄마가 이제는 이사을가자고하셧고 친오빠랑저는 모아둔돈을 합해서 이사집보려가는날 엄마랑찾으려갔어요 엄마가 현금으로 다찾으라고 하셔서 현금으로 3천만원정도을 찾았어요 그런데 엄마가 차에타시더니 저보고 심부름을하나시키셧어요 그래서저는 엄마을믿고 약국에갔고 그사이 엄마는 돈만챙겨서 운전에서 도망가벼렸습니다 저는너무 허무하고 눈물만흘려내렸습니다 그상태로 전집에갓고 아빠오빠저는 엄마에 연락을기다리는수밖에없었어요 그러던중 엄마는 진짜우리같이살집구한다고 거짓말하셧고 알고보니 엄마가 나이트클럽에서 남자을사귀셔서 그남자분과다니면서 돈을쓰셧고 엄마혼자지낼집을구하신거였어요 세상이무너지는것만같았어요 그이후에 엄마는 그남자랑 해어졌다고하고 아빠을계속 붙잡으셧어요 그런데 저희집에는못오시겠다하시고 밖에서 지내다보니 생활비랑 어디서 빌린돈을값아야된다하면서 1년동안을 저희가족에게 매달 1~2백씩 받아가세요 계속돈을요구하세요안해드리면 온갓욕을다하시구요 너같은자식이어디잇냐 엄마같은사람이어디있냐하시면서 엄마는 잘못이없다고하십니다 계속이렇게 엄마에게 돈을해드리는게맞을까요.. 계속세월만가고 어찌해야될지모르겠네요 저는 동생도 너무걱정되고 아버지도 너무걱정되고 가족다걱정이되는데 엄마는 너무쉽게달라고하세요 엄마에 진심을모르겠네요 저희에게는 그남자랑진짜헤어지고 우리랑 다시살마음이있다고하시는데 알수가없습니다.계속 이렇게 엄마에게돈을드리는게맞는지 모르겠네요 사연이너무길엇네요 너무답답한마음에 올려봅니다
답답해슬퍼힘들다속상해우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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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ejjdud
· 3년 전
주지않는게 맞아요 마음고생 많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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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ju
· 3년 전
제가 다 화가 나고 마음이 답답하네요. 글쓴이님 어린 나이부터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꽤나 많은 것을 포기하고 당연시 사는 것 같아요. 제 3자인 제가 쉽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과연 어머니가 바뀌실 수 있을까요? 사람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돈 안드린다고 전혀 죄책감이나 책임감 느끼실 거 없고요 주지 마세요. 그게 맞는겁니다. 어머니한테 잡힌 발목 뿌리치고 글쓴이님 인생사세요. 28살이면 하고싶은 거 많고 즐길 나인데.. 부디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