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상황이었다면 버틸 수 있었겠니. 사람 죽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무기력증|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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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네가 내 상황이었다면 버틸 수 있었겠니. 사람 죽으라는거야 뭐야. 단톡에서 이상하게 유독 내가 하는 말마다 씹히는 그런 날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또 다시 소통이 되곤 하니까 대수롭지 않게 넘기자. 몰라...다 꺼져...혼자 있고 싶다. 그래 이게 내 인생이지... 아무리 노력해도 보상받지 못하는 팔자. 억울함에 한이 맺혀 치가 떨릴 정도로 화가 날 일이 많은, 이 세상에 태어난 것부터가 억울함이 덕지덕지 눌러붙은 인생. 인복은 말할 것도 없이 안 좋고... 팔팔할 나이? 그딴게 어디있어... 애초에 내 인생에 봄은 없었다. 난 그냥 시들시들 살다가 죽을 겁니다. 이런 곳에서 살아가기엔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면서 너무 역겨울 만큼 여리게 태어났어요. 언젠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겠죠. 그냥 그런 예감이 들어요. 죽도록 버티다 버티다, 참다가 참다가, 하나둘씩 포기하다가 마지막엔 모든것을 놓아버려 삶까지 포기하게 되겠죠. 너무 마음이 아프면 살아가는 고통 속에서 나를 구해주고 싶어하겠죠. 내가 혼자인게 정말 대부분이 내탓이야..? 정말? 난 아니라고 생각해. 늘 관계에 최선을 다해왔어. 인덕을 많이 쌓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러니 평가절하하지마. 친구가 인생에 다는 아니잖아. 참 미개한 인간들이 많아서 더 가까이하기 싫고 더 살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 친구 없냐는 말이 농담식으로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데 생각 없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아니 왜 셜록홈즈 시리즈랑 찰리와 초콜릿공장이랑 위대한 개츠비가 넷플릭스 12월 30일 종료예정작인거냐...가끔씩 소리만 틀어놓고 있어도 재밌는 건데ㅠㅠ 사라지기 전에 다 봐야겠다... 마음에 안 든다. 며칠 안 남았는데 지쳐서 영화 볼 기운도, 기분도 안 든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생리가 터져서 정말 빨간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짜증이 날 수밖에 없고 아프니까 먹는거랑 활동에 제한이 생겨서 무기력하다. 참 싫다... 주기가 불규칙하니 ***아서 예측하기도 힘들고 불안정한데, 남들만큼 통증이 심한 편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 싶다. 그래도 싫다. 오늘의 목표는 몸아프니까 하루종일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는 거였는데, 목표보다 훨씬 많은 걸 한 느낌이다. 연하장도 조금 만들고, 배달음식도 시켜먹었고, 아이쇼핑도 했다. 참 잘했다. 그나저나 술마셔서 지금 벌써 졸린거야..? 저녁 8신데..? 미쳤다. 나도 제정신이 아닌가보다. 내가 사는 세상이 아주 잘 돌아가고 있고 나는 철저하게 속에서부터 잘 망가져가고 있다. 예전처럼~! 그리고 곧 무기력증 씨게 와서 하루종일 침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날이 오겠지~! 그러다 또 자살충동 들고 정신과 다니면서 약먹고 상담 병행하고 자살시도할 생각이 1초도 끊이질 않는 suicide idea 판정을 받게 되겠지~! 그러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거지... 그래 이게 내 인생이지... *** 진짜 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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