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항상 저에겐 너무 무서운 존재였어요. 그리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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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밤은 항상 저에겐 너무 무서운 존재였어요. 그리고 어떨 땐 이 시간만 지나면 다음 날 영원히 깨지않길 바랐죠. 자기 전 매일 빌었어요. " 다음 날 깨어나지 않게 해 주세요. " 근데 제 바램대로 되지 않더군요. 아침에 눈을 뜨면 또 시작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또 눈물을 흘리다가 일어나 준비를 하고... 근데 최근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하루가 끝나면 다음 날이 기대가 됐어요. 그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정말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할만큼 너무 소중하고 행복하거든요. 근데 가끔 전 저라는 존재가 이런 행복을 받아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네, 알아요. 착각인 거... 근데 왜 이걸 알면서 고쳐지지 않을까요? 분노도 행복도 슬픔도 기쁨도 이젠 너무 무서워요. 밤에 자기 전 사랑하는 사람과 기도를 해요. 항상 빠짐없이 하는 말이 있어요. 근데 왜 왜 이렇게 아픈 걸까요? 왜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내 몸의 모든 감정과 모든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같을까요? 전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이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걸까요? 다른 이들의 아픔은 이것보다 더 심한데 이렇게 주눅들고, 우는 제가 너무 한심해요. 제 이야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을 때도 말할 때도 없어서 결국 여기에 쓰게 됐어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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