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우울증 증상인가요
전남친이랑 헤어진게 네달전인데 연애 당시 임신을 했었어요 그래서 결혼하자 하고 양가 부머님을 다 뵙고 인사하고 그랬었는데 유산이 되서 무산이 됐어요 그래서 서로 울면서 내년에 꼭 결혼하자고 했는데 바람을 피고 새로운 여자한테 가더라구요 그래사 차였어요
그때부터 시작인거 같아요
하루하루 의욕이 없고 만사가 귀찮아요
아무도 저한테 관심을 안가져줬으면 좋겠고 연락도 안해줬으면 좋겠고 사람을 만나기도 싫어요
근데 그게 안되니까 기분이 나쁘고 화가나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혼자 살고싶어요
제가 대학생이라 지금은 본가에서 지내고 있는데 2월중순 부터는 자취방 얻어서 나가 살 예정이거든요
그전까지는 어머니 가게일도 돕고 사람들도 계속 만나야하고 집에서 계속 생활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싫어요
주변에다가는 이렇다 티를 안내서 제가 잘지내는 줄 아는데 사실 전 잘지내지 못해요
그냥 하루에도 수십번 기분이 오락가락해서 힘들고 하루종일 잠만 자고싶어요
무기력하니까 침대 밖으로 나가기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거의 혼자 있을땐 매일 우는거 같아요
인간관계도 다 끊고싶어요 가족이야 어쩔 수 없지만 친구들도 많이 필요없고 그냥 아무도 절 몰랐으면 좋겠어요
이것도 우울증인가요 저는 어떻게해야 다시 전처럼 돌*** 수 있을까요
평생 극복이 안될거같고 평생 이렇게 살거같아서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