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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hye
2달 전
힘들다고 말하면 안되는 거예요..? 어떻게 하면 안 미워할 수 있을까요?
전 지금 중1인 여학생입니다 예전에 아빠께서 가정폭력을 하셔서 덕분이 응급실에도 몇번 가봤어요 근데 가정폭력보다 힘든건 그 사실을 숨겨야하는 거예요 병원에 가서 괜찮은 척하는데, 울고있었던 저에게 간호사 언니가 괜찮냐고 한마디해준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그리고 아빠께서 의사선생님께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시는데 그때 아*** 정말 미웠어요 그래서 그런 일들 때문인지 7살때 잠깐이랑, 초등학교 2학년부터 3학년까지 소아강박증이 엄청 심했고 그 다음 학년부터 점점 나아졌어요 그리고 6학년때 진짜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서 지금은 거의 다 나았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잠깐 은따를 당했던 적이 있었는데 따돌린 이유는 그냥 어떤 친구가 저를 싫어하는 척을 하자고 다른 친구들한테 그러고, 제가 반응이 별로 없는 것 같으니까 제가 반응이 재밌을때까지 계속 하자고 했데요 물론 중1인 지금은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요 제가 또 울면 부모님께서 엄청 싫어하셔서 잘 안 울었는데 6학년때 담임선생님께서는 힘들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울고 싶은 때에는 울라고 하셔서 은따 관련해서 한 30분 정도 동안 선생님 앞에서 울었던 적이 있어요 그냥 선생님은 운다고 혼내시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그때 진짜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또, 친할아버지나 친할머니께서 저에게 약간 쌀쌀맞게 구시는 것 같아서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친할머니께서 진짜 저희 아빠의 친엄마가 아니래요 그래서 할머니께서 아*** 중학생때 버리셨다는 것까지 알고 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할머니를 뵐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언제는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심부름을 시키셨는데 제가 잘 못들어서 다시 한번 말씀해달라고 부탁드리니까 할아버지께서 저한테 바보냐고 비속어를 사용하시면서 엄청 뭐라고 하셨어요 근데 더 속상한건 아빠랑 엄마도 저에게 화를 내셨어요 또 저는 외할아버지 얼굴도 잘 몰라요 외할아버지께서 알코올중독자여서 폭력이 엄청 심해서 친할머니랑 이혼했다는 것까지 알고 있어요 또 아빠께서 제가 어릴때 엄마의 가족들 앞에서 막 폭력을 사용했다가 사이가 안좋아지고, 저희 엄마께서 거의 10년간 가족들을 못 만나셨대요 그리고 한 2년전부터 다시 가족들과 연락하기 시작했고 다행히 아빠랑도 친척분들이 화해를 했대요 또 아*** 사업이 망하시고 나서부터 돈을 안 벌어오셔요 엄마께서 직업이 공무원이셔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엄마께서 나이가 많으셔서 퇴직후에 불안하신지 자꾸 저보고 아빠한테 돈벌어오라고 말하라고 시키세요 그래서 아빠랑 엄청 싸웠어요 아*** 제 방문 발로 차고 제 핸드폰 책장에 던지고 컴퓨터 바닥에 던지고 제가 아끼는 물건 버리고.. 그리고 제가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했더니 그제야 멈췄어요 그때 이후로 제가 아빠를 편하게 대하면 다시 폭력을 쓰셔서 아빠한테 맘편히 굴수가 없어요 요즘에 아빠께서 일을 하시는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근데 얼마전에 외숙부께서 자살로 돌아가셨어요 이유는 여러가지 전 외숙부 얼굴을 한번도 뵌적이 없어서 실감이 안났어요 그때 이후로 엄마께서 아빠한테 좀 잘하라고 해요 철없이 굴지 말라고 제가 아빠한테 편하게 굴면 다시 그 끔찍한 폭력이 돌아오는데 편하게 대할수가 있나요...... 지금 또 그것때문에 엄마랑 싸우고 방에 있어요 또 예전에 아토피때문에 병원에 자주 입원했었는데 노력해서 다 나았거든요 요즘에 알레르기성 자반증이라는게 생겨서 그것때문에 또 힘들다고 말해도 될지는 모르겠는데 좀 힘들어요.. 요즘에 우울할때 가위나 칼로 손목을 쎄게는 못하고 약하게 여러번 그었는데 하면 안된다는거를 아는데 그렇게 안하면 내가 속상한점을 알아주지 못할 것 같고, 마음이 진정이 잘안돼요.. 예전에 엄마께서 아빠께 정신과치료상담 얘기를 꺼내니까 ***냐고... 귀신 들렸냐고..... 막 그래요...... 또 엄마께 말씀드리면 힘든것도 아니래요 그래서 말할 곳이 이곳밖에 없네요.. 힘들다고 말하면 안되는 건가요..? 물론 아빠께서 지금은 좀 많이 나아지시긴 했지만, 혹시라도 제가 편하게 대하면 다시 돌아올 것 같고.. 아빠랑 엄마랑도 잘 지내고 싶고, 친척들과도 잘 지내고 싶어요..... 아빠를 안 미워할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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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4rose
2달 전
아버지께서 폭력을 쓴다는 것을 그래도 한 번 용기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해 보세요.정말 힘드신가봐요.언젠가는 즐거운 일이 있기를 희망해요.
gimhye (글쓴이)
2달 전
@2424rose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2424rose
2달 전
네,힘내세요.잘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