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기대에 저를 맞추고 살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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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기대에 저를 맞추고 살아왔어요. 저의 의견은 모두 한심한 취급을 받으며 반대당했어요. 그렇게 시키는대로 대학에 가고 취업을 했는데 두달도 못버티고 그만뒀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분명 어릴땐 하고 싶은 게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대충 살고 싶어요. 부모님은 제가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보는 경향이 있어서 더 심해지기 전에 잘라내 준 거래요. 제 의견대로 진로를 정했다간 지금보다 더 고생했을테니 본인들의 행동이 잘못되지 않았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저를 잃어버린 것 같아요. 열심히 해도 이게 저를 위한 게 아니고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 같아요. 제 인생을 사는 것 같지가 않아요. 노력하기 싫고 열심히 살기 싫어요. 어차피 내 의견대로 되지도 않을거고 잘 풀리지도 않을 텐데... 평생 눈치만 보다가 나이만 많아졌어요. 모든 게 다 제 책임이 되어버렸어요. 원망도 못해요. 결국 제가 겁나서 따라간 거니까... 가만히 누워서 숨만 쉬다가 인생이 끝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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