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은 박탈당한 느낌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사람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결핍|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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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살짝은 박탈당한 느낌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사람을 더 만날 수 있었을지도 몰라. 얻은 것은 시간 시간은 좋은 것을 얻게 해줬어. 돈오점수처럼 깨닫은 후에도 실천이 필요한데 실천을 하기 위한 시도를 하기 위한 기회의 장을 설계했는데 아쉽다. 난 앞으로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아마도 1. 호기심의 추구(새로움, 쾌락적) 2. 안정적 인간관계 3. 미적인 삶 (특히, 악하지 않게) 1번의 추구에서 즐거웠고 2번은 결핍으로 인해 갈망했고 3번은 내 삶의 통제장치 세부적으로 욕망하는 대상은 다양해. 서로 대립하기도 하지 예로 들면 주거독립과 해외유학. 돈이라는 자원의 분배 문제로 서로 조금은 상극. 집에서 멀어진다는 것이 둘의 본질일까? 아마 전자는 고통의 회피 후자는 욕망의 추구, 희망 뭐가 옳은지는 어떤 철학을 지녔냐에 의해서 갈리겠지만 난 아직 확실치는 않아 난 언제나 희망에 천착해왔어. 미래는 오늘보다 나을 것이다. 그런 희망의 서사 구조를 지닌 작품들을 탐닉하는 것을 좋아했지. 노래가사까지도.. 반면 희망, 노력의 결과?인 것에 대해서는 그 만족의 역치가 높은 것인지 별 다른 감동을 느끼는 경우가 적다. 그런 면에서 장엄한 풍경에 대해서는 민감한 편이다. 가족은 간단히 말해서 편하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주치면 긴장의 끈이 더 팽팽해진다. 오히려 스트레스 반응일지도. 혹자는 말한다. 세상은 너를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인생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궁극적인 ' 나 '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할지라도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생각하는 나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해준다. 그런 사람에게는 고맙다. 아마도 내가 나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열어놓고 보여줬으니까. 비로소 그것이 가능해졌을 것이다. 기존의 친구들이 기존의 친구관계, 간격에 익숙해서 선을 넘어서 들여다보지 않을려는 측면이 있는가 하면 어쩌면? 아마도? 나의 변화로 인해? 성인이 된 다음에 사귄 친구들과는 조금 더 깊은 접근이 가능한 듯하다. 특히 사람을 게임으로 사귀면 좀 더 피상에 머무르지 않나 싶기도 하다. 나에게 게임은 스트레스.도피 반음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회한다기 보다는 그런 안식처를 제공한 게임이라는 분야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 언젠가는 영원히 이 게임을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여기며 나의 자아의 버팀목이 되기도 했고. 다음 확장팩이 나오는 것이 삶의 이유이거나. 감상적인 마음으로 인해 세기말의 레이드를 참여하지 않거나. 불안정했지만 소속감을 주는 정규 공격대에 참여하기도 했다는 점. 게임은 wow였다. 지금 나가도 도서관은 갈 수 있고, 1030부터는 그곳에서 이동해도 될 것이다. 움직일까? 아마 분석적 사고로 흘러들어간 듯 하다. 내 마음은 어떻지? 우선 회피하고 싶은 것일까? 사실 집에는 잠을 자는 기능을 빼고는 가능하면 이용하치 않으려고 한다. 집에서는 해야하는것은 많지만 하고싶은것은 없다. 미래를 묻으면서 사는 것을 위함이 아니면 내년에는 독립해야할지도? 아마 이것도 당위적 분석적 객관적 사고. 일단 하는 방향으로 하자 . 몇년 뒤에 돌아오는 방법도 있지 뭐. 그때의 내가 그렇게 하고 싶다면. 마지막으로 사랑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 사실 사랑에 빠져드는 경험을 해본적은 없거나 적다. 그 이유는 우선 내 마음에 공간이 없었다. 생존본능이 지배하는 마음 속에는 그것이 깃들지 않더라. 사랑의 추구보다는 고독을 막기 위한, 인간관계의 관리에 허겁지겁이었다. 그러다 작년에는 갑자기 외로움이 느껴졌다. 어찌되었건 나는 작년에 상당히 안정감을 맛본 모양이다. 실제로 그렇다. 얄궃은 시기이다. 하지만 시기의 탓을 하는 것은 그냥 실제로 의미가 없다. 할놈은한다의 논리가 아니라, 시기가 이렇지 않았어도 실패, 거절, 완벽주의에 대한 불안을 통해 이루어지는 지연행위로 미루면서 보내지 않았을까라는 문제이다. 이젠 일어날까 싶다. 완전한 글은 아니지만 충분한 정도까지는 작성했다고 생각한다. 읽어주신 분, 들어와주신 분 감사합니다. 평온한 크리시마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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