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생 여학생입니다. 요새 점점 무기력해지는게 느껴져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힘이 빠지고 무언가를 하고 나면 왠지 모르게 더 힘이 빠져요. 친구들은 저를 잘 하는게 아주 많은 애로 아는데 막상 저는, 제가 아무것도 제대로 못하는 병*처럼 느껴져요. 이 기분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결국 저는 자해를 시작했어요. 자해를 할수록 더더욱 우울해졌지만 이 기분을 아픔으로라도 떨쳐내고 싶었어요. 커터칼로.. 아주 세게는 아니지만 손목을 여러차례 그어버리니 피가 나고 따가웠지만 아픔때문에 그런 생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어서 계속하게 되요. 하지만 다음 날되면 내가 더 한심하게 느껴지고, 다시 커터칼을 쥐는 악순환이 반복되요. 멈출 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