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이젠 의미같은것들도 무의미 했고,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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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RiRin06
·3년 전
죽고싶다. 이젠 의미같은것들도 무의미 했고, 그 뒷일도 무의미 해졌다. 그냥 무뎌진거다. 그것마저 지쳤다는거다. 다들 왜그렇게 열심히 사는걸까? 왜??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아요? 너는 미친듯이 잠자는 시간을 줄여 시험점수를 잘 받아야 한다며 공부를 했고. 지금 과보다 너가 하고싶은 걸 하기위해 다시 겅부를 한다는 말에. 나는 그런 공부도. 노력도. 하고싶은것도 없고. 그저 이런 내 자신에 구역질이 나올 뿐인데. 내가 하고싶은건 있다. 뭣도아닌 그저 취향이라. 그런데 내몸은 한없이 더럽다. 나 좋다는 사람 만나도 내가 보는 내 스스로가 더러워서 그만 뒀다. 내가 더러워서. 구역질이 나와서. 나의 마지막날을 실천을 하든 안하든 정해놓았다. 큰 의미는 없었다. 그냥, 그때가 떠올랐다. 지금 이 시기도 오래 살았고, 지쳤고. 버텨오느라 노력했다. 그저 미안한거라곤 몰라도 될 너가 나를 알아버려 혹여 아파할까 걱정이다. 가족은 한없이 숨통을 조여왔다. 가족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있어 따뜻하고 포근하지 않았다. 나 스스로의 부정이든 상관없다. 가시로 둘러진 단어들은 아프기만 했다. 들어가면 피만 났다. 솔찍히 부모님들이 사주시는 목걸이 팔찌. 좋았다. 그런데 가족에 엃히고 묶인 목줄과 족쇄같았다. 나를 한없이 가두고 감시하고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 힘들어도 이 팔찌 하나 풀지 못했다. 최근엔 더 늘었다. 발찌에 팔찌가 두개가 된것. 빼면 되지 않느냐고? 그런데 또 그건 싫다. 귀찮다라는 핑계. 내가 하고 내가 아파한다. 아, 나 원래 그렇지. .... 그냥 멍-하니 어둠과 잔잔한 노래에 종이와 펜-. 그냥 필터링 모자이크 하나 없이. 둘러댐 없이. 혼자 끄적이는게 더 좋겠다. 이유를 찾기엔 너무 많이 지쳤다. 필요도 없다. 아무렴 어때. 이유는 만들면 됬다. 머리가 아프다. 아픈데 눈물은 안나온다. ... 혼자 있고싶다. 한없이 아프고 싶다. 나 마음것 아파했다가. 그러고 너가 그냥 따뜻하게.. 아니, 너가 아프게 해주면 안될까.. 그러고 따뜻하게 안아주면 안될까.. 무슨 망망이 소린가 싶을까-... 그래서 혼자 있고싶어-.. ...... 머리가 아파- 혼자 있을 새벽이 제일..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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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attainochi
· 3년 전
토닥토닥)(꼬오오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