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다닐 줄 알았던 직장을 세달만에 그만두게 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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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평생 다닐 줄 알았던 직장을 세달만에 그만두게 되었어요. 되돌아보니 저는 경력도 스펙도 없는 한심한 인간으로 살았더라고요. 아무것도 이룬 건 없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건 너무 무서워요... 언제나 어린아이일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모든 것을 혼자서 책임져야 할 나이가 되어버렸어요. 지금까지 시키는 대로만 살아왔는데... 이제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하죠... 세상은 너무 무섭고 저는 게으르고 잘하는 것 하나 없어요. 항상 나 좀 내버려 뒀으면 하고 바랐는데, 차라리 이리저리 끌려다니던 때가 더 나았던 것 같기도 하네요. 제 인생을 살아온 것 같지가 않아요. 멍하게 있다가 몸만 커버렸어요. 이대로 끝나도 아쉽지가 않아요. 어차피 내 인생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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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03
· 3년 전
저는요^^ 님이랑 비슷한 환경이에요.. 백수에 경력도 보잘것없고 나이만 많은.. 님보다 제가나이가 10살이상 많을꺼에요 ㅎㅎㅎ그래도 난 내인생을 살아요 부채도 장난아니게 맞거든요 ㅎㅎㅎ 님아...모든사람이 님과같이 조금씩은 불안해하며 살아요..나도 내일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요..님도 마찬가지..그러니까 불안해말고 재밌는영화나... 넷플렉스 잼난거 보면서 주변 환기 시키고 청소도 좀 해줘요 놀때 하는거죠 천천히 해요^^존버 아시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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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lliance
· 3년 전
저도 나이 먹을만큼 먹었는데요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한쪽문이 열린대요 새로 갈 길이 더 험난할수도 있겠지만 더 나다운 길일 거예요 경험담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