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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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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원하던 대학교에 수시 6개 다 떨어지고 형편 없는 성적표로 낮은 4년제 대학교라도 갈려고 합니다. 꿈이 경찰이라서 경찰행정학과에 가서 경찰공무원 시험에 칠까요? 아니면 지금부터 경찰 공무원 시험을 칠까요? 아빠가 넌 최저도 못맞추고 놀았는데 공무원 퍽이나 잘하겠다 하면서 비꼬아요..나도 열심히 노력했는데 1점 차이로 못한건데.. 진짜 죽고싶어요..원하던 대학 다 떨어지니깐 인생이 비참하고 여긴 대학 안가지 했는데 정시로도 못가고.. 진짜 비참하고 엄마아빠가 비싼 학원비 주셨는데 엄마아빠 기대에 충족 못시키고.. 미안해서 매일 밤 울다가 지쳐 자요.. 자고일어나면 또 울고요.. 막상 손에 뭐가 잡히지도 않아요 뭘 해야 이 기분이 나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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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hat
· 3년 전
제 남동생과 같은 입장이라 마음이 아프네요. 결과는 너무 아쉽지만 먼저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고생했어요 정말. 그리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열심히 했으니까 분명 부모님도 알아주실 거예요. 지금 당장은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대학이란 거 앞으로 당신 인생에 있어 전부가 아닌 한 부분일 뿐이니까 크게 좌절하지 않았음 해요. 꿈이 경찰이라고 하셨죠? 지금 당장에 보이는 걸로 쉬이 판단하고 말하는 경솔한 사람들이 하는 말들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그 길 쭉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사람 인생이란 말 괜히 하는 말 아니에요. 당신도 언제 어디서 어떤 순간에 빛을 발하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봐요. 그리고 지금껏 고생한 자신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준다면 기분이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혹여 오늘도 울고 있을까 조심스레 댓글을 남겨봐요. 오늘만큼은 모든 걸 잊고 잠시라도 미소를 띨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날이 되길.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