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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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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곧 고1이 되는 사람입니다. 꿈은 딱히 없는데 부모님은 계속 꿈을 강조하시고 저도 꿈을 찾고 싶어 저 자신을 깊게 생각을 합니다. 어렸을때 음악에 재능이 있어 음악에 대해 공부도 많이 했는데,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서 그런가 점점 음악이 싫어집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시작했던 음악인데 부모님이 큰 반대에도 음악이 좋아서 계속 시작했는데 이제는 음악에 대해 흥미가 사라집니다. 이런 저를 어떡해 해야할까요. 다른 걸 시작해도 3일만 지나면 포기를 하고 취미도 음악 빼고는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뭐고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떡해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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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
저랑 무척 비슷하신 고민이어서 공감이 많이 갑니다.저도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 관련 대학으로 진학을 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내가 이걸 정말 좋아서 계속하고있는게 맞는걸까,그냥 이 길밖에 없으니까 계속하고 있는건지.그래서 내가 왜 이 언어를 선택했는지,어떻게 해서 그렇게 좋아했는지 다시 생각해봤습니다.한동안 언어공부를 손에서 놓아보기도했고,아예 다른쪽에 손을 뻗어볼까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그러다보니 이렇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난 아직도 이 언어공부가 즐겁다고.언어공부자체는 지루합니다.내가 공부해도 모르는것 투성이,해도해도 모르겠는 문자들을 보면 포기하고 싶어질때도 많습니다.하지만,내가 좋아하는것을 잘할수있게 된다는 그 성취감과 결과가,내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이 결코 쓸데없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게해주었습니다.글쓴이님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음악에 아직 흥미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계속 해보세요.물론 흥미가 떨어질수도 있죠.질릴수도 있습니다.하지만 그럼 뭐 어때요.아직 저희는 할수있는게 많고 그걸 위해 노력할 시간도 많은걸요.무언가를 하지않고 후회하는것보단 무엇이든 해보시고 그때 후회를 하세요.설령 후회한다해도 돌아올길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