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바라는건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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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바라는건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f12l
·3년 전
어제 병원에서 자연유산이 될거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을 남편과 함께 들었어요. 남편도 많이 힘들겠죠. 저도 어제 오늘 힘들더라구요. 오늘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남편한테 말하고나서 같이 장사하는 가게에 안나가고 집에서 쉬었어요. 가게 끝나고 대화했는데, 앞으로도 제가 이렇게 우울해할까봐 걱정된다고, 몸 아프고 마음 아픈건 제가 그렇게 생각함으로써 더 만드는거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걱정과, 공감과, 배려를 바라요. '많이 힘들지?' 라는 말 같은거... 제가 가게 앞으로 아예 안나가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오늘만 쉰다고 한건데.. 남편은 제가 책임의식이 없고 게으르다고 생각하는 듯해요. 아까 나눈 대화에서 제 입장: 가게에 제 시간에 잘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다만 당분간은 무기력해하거나 우울해할 수 있다. 힘들어할 수도 있다. 그래도 타박하지 말아달라. 남편 입장: 힘든 일일수록 빨리 털어내야 한다. 털어내기 위해선 더 움직이고 활기차게 활동을 해야 한다. 네가 앞으로도 일을 게을리하고 무기력해할까봐 걱정이다. 힘든건 둘 다 똑같다. 남편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안좋은 생각을 하지 않는게 잘 안되네요. 마찬가지로 남편도 공감해주는게 잘 안되는거겠죠?..
슬퍼의욕없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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