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들지 않는 얼굴 미치겠어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저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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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지 않는 얼굴 미치겠어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ia05
·3년 전
전 조금만 지나면 고등학생이 되는 여학생이에요. 저는 성형이 너무 하고 싶어요.(이마거상,코) 성형은 아니지만 이빨 교정도 하고 싶구요. 전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른점이 있는데요. 하고 싶은 걸 못하면 화를 주체하지 못하거나, 어떻게든 할수 없는걸 하려고 해요. 그래서 초등학생 저학년에는 사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까 물건을 훔치기까지 했어요. (20번도 넘게 훔쳤었어요...) 그런데 지금 성형 때문에 너무 우울해서 가끔 집에 혼자있을때 엄청 울거나 소리지르기도 해요.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이제는 제가 제 얼굴에 자꾸 칼을 데려고 해요. 지금 이 글을 쓰기 불과 5분 전만 해도 제 이마를 칼로 긋고 있었거든요.(지난 주에는 눈 윗쪽 살에다가 바늘을 가져다 찔렀어요....) 그리고 종종 이빨을 손으로 눌러서 이제는 이빨이 시린것 처럼 아프구요. 부모님은 절대로 성형,교정이 안된다고만 하십니다. 저는 하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허락 안해주실거라고하시고, 하고 싶으면 직접 돈 벌어서 20평대 아파트정도 사고 부모 손 안벌릴수 있을때 하라고 하시는데 그럼 30대 정도에 하라고 하시는건데 그건 하지말라고 하시는거잖아요. 물론 제 얼굴이 정말 못생긴건 아니에요. 정말~ 평범한 얼굴이에요. 그래도 성형이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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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다른 건 모르겠지만 칼로 이마 긋고 바늘로 눈 찌르고 그러면 성형 예쁘게 안돼요... 흉터 남고 더 못생겨질뿐 아무 이득 없는 행위라는 걸 본인이 인지 해주셨으면 해요. 성형은 부모님이 안시켜주셔도 대학교때 알바비 모아서 충분히 할수 있어요. 교정도 그렇고요. 몇년만 참으면 되는것을 지금 그렇게 이빨을 눌러서 변형하고 눈살을 바늘로 울퉁불퉁하게 그으시면 병원에서는 아무것도 못해줘요.저는 쌍테를 학교 다닐때 많이 붙였는데 그래서 눈살이 늘어지는 바람에 쌍커풀이 예쁘게 안됐어요. 당장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건드려보시는 건 이해하지만 몇년만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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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05 (글쓴이)
· 3년 전
@dhsk10 부모님은 제가 알바를 하면 무조건 대학교 학비에 보태라고 하세요. 이후 제가 완전 독립하고 난후에 성형을 할거면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나마 살에 칼을 대긴했지만 심하진 않아서 다행이네요. 성형을 하는데까지 몇년이 될지 몇십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참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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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3년 전
그래도 부모님께서 아예 하지 말라고 하신건 아니니까 장학금을 받거나 해서 학비 충당하시면 될것 같네요 어차피 한꺼번에 하면 넘 아프고 힘드니까 교정부터 천천히 하시면 될것 같아요. 교정할때 안예뻐서 한다고 말하지말고 턱이 뻐근하고 그런데 부정교합때문에 꼭 해야한다고 병원에서 들었다 그렇게 말하세요. 자기 자식이 부정교합때문에 턱이 아프다는데 교정 하나 허락 안해주실 부모님은 없을 것 같네요. 그것도 스스로 벌어서 한다는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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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2
· 3년 전
지금이 순간이 다 인것처럼 순간 불행한 감정에 휩싸여서 그 불안이 해결이 안되니까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는 ..자해나 더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는건 심각하게 위험한 상황으로 받아드려져요.. 아니 그만해야되요 확실하게 그건 나를 해치는일이예요! 예뻐지고 싶고 하는 마음이라면 당장 멈추셔야되요 왜냐면 평범한 외모를 지니셧다고 하는데 그 얼굴마저 잃어버려요 뭐든 과하면 독이예요 질문자님 예뻐지고 싶은데 왜 흉터를 만들어요... 치료해도 지워지지 않을수도 있고 성형하는 돈보다 더 많이 들어가고 훨씬 더 아파요 뭐좀 없으면 어때도 뭘 가져도 달라지는건 없어요 중요한게 뭔지 생각해보세요 질문자님이 원하는걸 얻어서 행복하신가요? 얻고 나서 불안함 내 스스로 낮아질 자존감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는... 정말 필요한 물건은 학생으로서 부모님이 사주시겠죠 눈에 보여지는 아름다움 한순간뿐입니다 그렇다고 하지말라는거 아니예요 본인 신분을 알고 지금 해야하는일 중요하게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게 뭔지 생각해보세요 지금 순간순간 감정이 아닌 앞으로 미래 자신에 대해서요 이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 알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하신 행동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아요 그럴수있죠 내가 그러고 싶어서 한게 아니니까요 안하면 미칠껏 같은 마음이 드는데 나도 내가 제어가 안되는데 고생했어요 .. 하지만 이제 문제가 뭔지 알았다면 더이상 물건을 훔치거나 나에게 독이 되는 행동은 하면 안되요 알면서도 하면 그게 나쁜거예요 이제부터 안하면되요 혹시나 자책할까봐 말씀드려요 지금은 충분히 이쁘거 갖고 싶고 뭐든 하고싶을 나이고 호기심도 많고 의문이 많을 나이니까 본인만 그런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하지만 그걸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드리는것이 정말 중요해요 질문자님 앞으로에 인생에 확실하게 영향을 미치기때문이죠 ... 요즘 학생들은 더더욱 많은것에 노출되어 있어서 많이 안타까워요 내가 성형을 왜 뭘 보고 하고 싶어 졌는지생각해보길 바래요 인스타 일수도 있고 어떤 유명인일수도 있고 분명한건 하나도 질문자님에 삶에 도움되지 않아요 그리고 학생 신분이면 아직 성장이 다 끝나지 않았을텐데 지금 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변형이오기 쉽고 원하는 얼굴이 되지 않을수도 있고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던지 아니면 지금 질문자님에 상황에선 충분히 성형 중독도 걸릴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만에 문제는 아니고 요즘 사회에 정말 아이들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인거 같아요 예뻐지지 말라고 하지않았어요 순간 우울감 좌절감 감정들에 빠져서 자기혐오가 되게 만들지 말고 내가 원해서 하는것인지 생각해보세요 정말 내가 너무 좋아서 하는건지 아니면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은것인지 화가 나면 왜 내가 화가 나야되는지 그것이 무엇때문인지 생각해보길 바래요 .... 너무 많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요 상처까지 낸상태라면 본인이 얼마나 그런 감정에 휩싸여서 고통 받고 있을지...많이 아팠을꺼 같아요 ....자신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감정에 분노와 그후에 따라올 감정들이 .... 우리는 성형 아니 치료먼저 해야해요 질문자님에 생각과 마음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