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leslie·3년 전
어느 한 사건으로 인해 이후 모든게 잘못되어서 우울,불안,공황,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었다.
울면서 예전에는 분명 안이랬는데,예전에는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웃음이 많고 그랬는데 어디서 부터 잘못된거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데 얼마전에 내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라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에 쓴 일기와 글을 보니 그때도 자책을 많이하고 지금이랑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 사건이 나를 이렇게 만든건줄 알았는데 원래도 이런 사람이었다니. 너무 힘들때마다 지금 상황을 극복해서 원래 상태, 긍정적이고 밝은 상태로 돌아갈수 있다고 다짐을 하곤했는데...그냥 이 모습이 내 본래 모습,원래 성향이라니...
정말 힘빠지고 더욱 슬퍼지고 우울해지며 의욕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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