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죽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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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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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 의견은 듣지 않고, 논리적인 대화도 안 되고. 결정은 엄마가 하는데 그에 대한 준비는 저 혼자 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제 탓으로 돌리네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고 한두 해가 아니에요. 지금까지 몇 년 동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아예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자취를 하고 싶었는데 엄마는 허락을 안 해주세요. 이유는 물어봐도 묵묵부답이시며, 참고로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에요. 차선책으로 대화를 줄여보고자 했지만, 일상 대화를 줄이면 뭐 하나요.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제 의견은 듣지 않고 제 일을 혼자 결정하시며 번복에 제 탓을 일삼고, 흘러가는 시간과 안 좋은 결과에 대한 책임은 또 제 것인데요. (참고로 몇 년 간 대화를 아주 많이 시도했지만 대화가 안됩니다. 일단 논리적인 대화 흐름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급기야 최근에는 쟁점만 꺼내도 머리 아프니 들어가라고 소리치시며 회피하십니다.) 그 와중에 엄마와의 마찰로 싸운 적이 많아 아랫집 옆집 윗집까지 다 시끄럽게 만들었을 텐데, 오며 가며 마주칠 때마다 저를 보는 감정 없는 눈들이 다 저만 비난하는 것 같고(원래 부모와 아이가 마찰이 있으면 다 아이 잘못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니까요) 죄송하기도 한데 왜 이렇게 됐나 슬프기도 하고. 그냥 죽고 싶네요. 몇 년 간 열심히 이것저것 해봤는데, 제 인생 제가 선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뭘 하겠어요. 그리고 그러는 동안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가 버려서 되돌릴 수 없는 게 많은데, 이젠 손댈 수 없는 것 같아요. 혹시나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나 심리상담사 분의 의견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디 구체적으로요ㅠㅠ
힘들다화나답답해우울해괴로워무기력해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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