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대학에 관심갖는 아빠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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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me0515
2달 전
이제와서 대학에 관심갖는 아빠
저는 대학입시를 취하고 있는 고3입니다. 저희 가족은 고등학교 3년내내 공부를 압박하고 억압하지 않지만 과정보다 결과에 더 관심을 갖았습니다. 예를 들어 물리가 3등급이 뜨면, '너가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해야하는데 저녁에 공부해서 이런 등급이 나온거다.', '공부를 열심히 안했니?'라는 등 저의 이야기보다 저의 부족한 점을 말하곤 하십니다. 그 말을 들을때마다 저의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제가 지금 힘든상황을 부모님께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원서 접수가 끝나고 이제와서 아버지가 저의 대학과 과에 관심이 생겼는지.. 어디 대학 넣었고 최저는 어떤 것이고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저의 학교생활조차도 무관심한 분이 저의 대학를 관심있게 보니까 너무 속보이고 짜증났습니다. 그리고 아빠 자신의 시대와 입시가 많이 달라졌다며 왜 그러냐고 저한테 말하는 등 저는 하루하루 스트레스가 쌓여갔습니다. 수능 날이 끝나고, 최저를 맞춰야하는 저는 점수에 예민했습니다. 아*** 최저 다 맞췄냐고 물어봤을때 너무 짜증나서 신경질적으로 '아 몰라'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날 술먹고 와서는 엄마에게 '내가 왜 점수 물어보는데 신경질적인 답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걸 이해하는 과정이 아빠의 과정인거같다'고 주저리주저리말하는데 그 옆에서 듣는 저는 얼탱이가 없었고 '한번이라도 나한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적 있었냐'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참았다. 또 웃긴게 지금와서 내 대학의 등급을 찾고 너 이등급 맞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하하하 이게 아빠인건지..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최저 맞추는 과목 수,영,과탐이라고 말했는데도 국어는 몇점받았냐고 계속 물어보고 대답했는데도 또 물어보았습니다. 너무 짜증나서 '나 최저 못맞추면 재수해야한다'라고 선언하는 동시에 '재수가 쉬*** 아나 나 자신과의 싸움인데'라고 아***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 내내 누구한테 의지하지 않고 나 혼자 싸워왔다'라고 말하니 '자신도 고3 다 겪어봤다.' 그리고 뜬금없이 '너 아침형인간으로 안 바뀌면 다음 수능날 가서 10이아닌 6~7정도밖에 실력발휘를 못할것이다.'라고 이렇게 저의 한계를 스스로 판단하고 충고하는 모습이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서 결국 눈물이 막 흘렸습니다. 평소에 저의 힘든 수험생활에는 관심없는 분이 대학 발표에 와서 관심갖고 충고하는 모습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답답해외로워스트레스받아화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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