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살림을왜그렇게하녜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혼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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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살림을왜그렇게하녜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bbbbppppp
·3년 전
아들하나키우고잇는데 요즘한창뛰어다니고 엄마껌딱지에 잠시만한눈팔면식탁위고올라가는아이에요. 그러디보니 집청소는한다고해도 장난감좀치우려하면와서더어지럽히고 빨래도개놓으려하면옆에와서어지럽힘니다 그래서빨래는그냥빨래돌리고 널어논상태로 하나하나걷어서입는정도에요 엄마껌딱지이나보니옷방청소는하려고마음먹으면애기때문에못하는경우가많아요...그런데어제는남편이집안살림을왜그렇게하녜요... 저희남편착한사람이긴합니다. 하지만 설거지내가해줄께하고도 나중에나중에나중에하며미루다결국화내는지경까지오면해주고 회사작업복안빨아둿다고뭐라하는데 자기는애기옷한번우리옷한번재대로빨아준적없으면서 저보고만뭐라하네요...자기는회사가면 회사사람들과얘기라도한마디할수있지머저는말도안통하는애기와하루종일한마디도못한적이많아요..그러면서 자기얘기들어주길원하고 제가무슨말을하면 알겟다하고는 그다음에이렇게하기로했잖아그럼내가언제?그러고....제가어디아프다고하면 관심도없어요....하루에밥한끼도재대로못먹는날이많은데 한번도밥먹었냐애기랑있으면서힘든지않았냐물어본적이없네요... 결혼하기전프로포즈한번받아본적없고 결혼기념일에꽃한번받아본적없구요 고생한다수고햇다고맙다소리한번들어본적없어요... 그냥뭐라도한번해주면서바라면좋으련만 섭섭한마음투성이네요...물론저도100프로다잘햇바고는생각안해요.. 하지만살림왜그렇게하냐하는게자기가회사에서일을왜그렇게하냐는말과같다는생각이들고 꼭그렇겔해야했나는생각이드네요...
속상해두통우울우울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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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ookblue1
· 3년 전
너무 화가 나네요 원래 아무리 해도 티가 안 나는 게 집안일인데 남편분이 잘 모르시는 거 같아요 너무 힘드시면 남편분과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대화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육아우울증도 꼭 조심하시구요 애기 꼭 이쁘게 키워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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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rella2
· 3년 전
저도 남편분과 대화 해 보는거 추천이요. 그런데 절대 감정이 격양되지 않도록, 서로 기분 좋을때 대화를 시도하고, 남편 칭찬 섞어가며, 힘든거 애교 섞어가며 말하길 추천드려요. 안그럼 싸우자는걸로 오해 할수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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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nging
· 3년 전
그 심정 이해합니다 집안 살림하면서 해도해도 끝이없는게 집안일이고 깔끔하게 해놓는다고 해도 일하고 돌아오는 사람눈에는 정리해놓은거라고 보이지 않을수 있어요 언니도 육아,집안일 등 많은걸 하면서 에너지 고갈상태이고 남편분도 바깥일 하다 돌아오면서 에너지 고갈 상태이다보니 서로에게 여유가 없다보니 말을 전달할때 서로 힘들다라는걸 표현을 퉁명스럽게 사람 상처주는말들을 하게되더라구요 하지만 언니의 탓으로 생각하는 단계까지는 안왔으면 좋겠어요 그럼 남편분이 너무 미워지니깐요 남편분도 너무 말을 서운하게 하시는것도 있지만 위에분들처럼 서로 대화가 조금필요할것 같아요 언니가 먼저 수고했어 많이힘들었지 라고 조금 위로되는 말을 던진다거나 그러면 남편분도 미안해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제 남편은 생색내기왕이라ㅠㅠ 절대 먼저 그런말꺼내도 안해주니까 ... 자기가한것만 인정바라는사람이니 언니남편은 아니길 바라며 한번 용기내서 말꺼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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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us
· 3년 전
우리 남편 옛날 모습 보는것 같아서 남편 등짝 스매싱 날리고싶네요. 말 안통하고 이해력 떨어지는 남자는 무슨 말을 해도 안먹히더라고요 아이가 몇살인가요? 문화센터나 하다못해 어린이집이라도 다니면 기분전환이라도 할 수 있고 나가서 사람이라도 만날 수 있을텐데 참 요즘 막막하죠. 전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까지 참았어요. 그리고 아이 데리고 해외에 있는 친정집에 가서 4년을 살았어요 남편 혼자 두고.. 이제 너도 한 번 혼자 홀가분하게 잘 살아봐라 얼마나 살림 깔끔하게 사는지 두고보자. 해외에 있으면서 정말 전 홀가분함과 자유를 느꼈네요. 애도 크고.. 그런데 남편혼자 한국에 있으면서 병이 났더라고요.. 죽을지도 모를 지경이 되어서 제가 할 수 없이 애 데리고 도로 들어왔어요. 정말 남자들은 자기들 잘났다고 잔소리는 하면서 막상 놔두면 나약하기는 왜 또 그리 나약한지.. 혼자 무슨 외롭다고 병이 나긴 병이 나... 함께 살 때는 그렇게 혼자 있고싶어하고 잘난척 하더니만... 구제 불능 남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