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들어왔던 외모의 비난과 혈육과의 사람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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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릴때부터 들어왔던 외모의 비난과 혈육과의 사람들의 비교, 그래도 자존감이 높은 저였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학교에서 어떤일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존감이 낮아지더군요. 주변상황은 전보다 훨씬 좋았지만 제 마음은 나락으로 빠지고, 겉으로만 밝은척 괜찮은척 하고 있더라구요. 더이상 너무 힘들어서 뭐라고 대놓고 말할순없어 초등학교 6학년쯔음 지나가는말로 죽고싶다고 했던것이 저희 어머니는 그 말이 충격이셨는지 바다에 차를타고 데려가 같이 죽자고 하시더군요. 이후 저는 일절 그에대한 얘기를 언급조차 하지않고 그냥 밝고 착한척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자해도 해보고 자살시도도 여러번 생각해봤지만 겁만많아서는 시도 초반에 다 멈춰버리고는, 멍하니 방안에 앉아있었어요. 차라리 펑펑 울면 어떨까 싶었는데도 눈물은 나오지 않고 미친것처럼 웃음만 나오는 절 보고 드디어 내가 돌아버린건가 싶었습니다 나만 힘든거 아니고 나보다 힘든 사람이 많은것도 알지만서도 그냥 제가 제일 힘들게 느껴지더군요 지금도 문드러진 속을 참아오면서 눈물 한방울도 나오지않는 제가 독하고 한편으론 밉습니다 이도저도 아닌거같은 제 모습에 나날이 실망만 더해져가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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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1224
· 3년 전
실망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높은 자존감이 꺾이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을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지금 버티고 계시는 것도 너무 대단하세요.. 지금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안아드리고 싶네요.. 자해와 자살까지 생각하셨다니..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제가 감히 가늠할 수 조차 없네요.. 저라도 도움을 어떻게든 드리자면 전에 상담관련 수업 받을 때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었어요. 분노나 죽고싶다는 마음에는 그 뒤에 숨겨진 마음이 있다는 내용이였는데 아마도 제 생각에는 그 상태이신 거 같아요. 지금 본인이 원하는 게 뭔지 깊게, 몇 번이고 계속 생각해보면서 찾아내고 그 걸 얻기 위해서 뭘 해야될지 생각해보시는 게 좋으실 거 같아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전혀 이상한게 아니에요.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그러니까 자기 자신을 미워하시지 마시고 자신의 장점을 떠올리며 잘하는 것들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리고 싶어요. 분명 잃어버리신 자존감을 다시 원하시는 만큼 되찾으실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