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너무 버거워서 시작하기조차 두려운 한달이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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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amie327
·3년 전
나에게 너무 버거워서 시작하기조차 두려운 한달이었다. 혈액만 떠올리면 작년이 떠올라서 시작부터 도망가고만 싶었고, 코로나확진자접촉으로 2주쯤 근무를 못하게되는 상상도 했다. 그렇게 한 달을 보내고 나면 몸은 덜힘들었어도 평생 이 혈종트라우마를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았다. 내 방어기제가 회피인건지 절반을 넘긴 지금도 도망가고픈 본능적인 상상를 한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도망가버리면 그 다음 성장이란 없을 것이기에.. 평생 이 분야 일을 하면서도 혈액만 떠올리면 힘들어할 것임을 알기에... 이 주만, 남은 12일만 더 잘 버텨보자. 잘하고 있어!!
불안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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