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아니야. 나는 넷상에서의 또다른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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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나는 내가 아니야. 나는 넷상에서의 또다른 내가 되어있어. 게임, SNS 에서 익명인 곳에서 내가 아닌 다른 내가 놀고있어. 사랑받고싶었어. 못생기고 항상 놀림만 받아서 이쁘고 인기많은 애들이 너무 부러웠어. 목소리도 얼굴도 모든게 사랑스러웠던 걔네들이 되고싶었어. 그래서 얼굴 사진을 보낼때도 뽀샵을 하고 전화를 할때도 목소리를 바꿨고 말투도 바꾸고 성격도 바꿨어. 그건 내가 아니였어. 외동이고 사랑받고 있어도 너무 부족했어. 혼혈이라고 못생겼다고 그냥 내가 싫었어. 그래서 나는 또다른 나를 만들었어. 걔는 키는 160안되고 몸무게는 46키로 그리고 목소리랑 말투가 귀엽고 얼굴도 귀여워. 공부도 잘하고 사교성도 좋은편이야. 대부분 그애를 좋아해. 그애로 대리만족을 했어. 사랑을 받았어. 점점 넷상이 좋아졌어. 현생이 싫어졌어. 내가 우울한거 같있어. 하도 거짓말을 많이해서 나도 나를 모르겠어. 우울하다고 했지만 즐거울때는 즐거웠고 너무힘들때도 있었어. 죽고싶었던거 같아. 근데 죽는게 무서웠어. 자해도 무서웠어. 있잖아 사실 이걸쓰고 있는 나도 이게 맞는지 모르겠어. 너무 힘들어. 넷상에서 만난 전남친이 안잊혀지고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힘들어. 나 이대로 살아도 되는걸까..?
힘들다무서워괴로워불안외로워슬퍼우울해스트레스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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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0415
· 3년 전
진짜 행복이 아니자나요.. 벗어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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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jh0415 저도 그러고싶은데 연기를 너무많이 해버린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