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안좋은 생각을 하게돼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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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안좋은 생각을 하게돼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jinayoung
·3년 전
진짜 어리고 한창 클 나이인 12살 여자 인데요.. 처음엔 자해만 하다가 흉터가 너무 많아서 끊게 되었거든요.. 자해를 한 이유는 그냥 내가 너무 싫고 진짜 살기 힘들고.... 사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12살인데도...야한거..? 막 그런거를 좋아해서 저도 알아요 그런거 나쁜거 내 나이때는 보면 안 되는거.. 내가 너무 싫어요 진짜 자살시도도 해봤는데 거의 숨이 안 쉬어졌을때 가까스로 줄을 끊어 탈출했어요.. 거짓말같지만 정말 진심이고 너무 우울해요 자꾸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하는데도 너무 잡생각들이 너무 많고.. 자살하는꿈? 같은거도 되게 많이 꾸고 .. 요즘엔 흉터 때문에 내가 너무 싫으면 긋진 않고 머리를 때리거나 벽에 박아요.. 그런게 습관이 되어 버렸고 더이상 너무 망가져서 고칠수가 없게 된 것 같아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요
도와주세요힘들다의욕없음자살자해불안해우울성정체성괴로워조울불안외로워망상공황스트레스받아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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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wawol
·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13세 초6입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건 부모님께 말씀드리는거예요. 교과서에서 나와있는거라 안 믿고 혼자 고민하고 그랬거든요? 결국엔 마지막까지 따라오는게 제 정체성에대한 혼란, 극심한 스트레스, 그래서 지금도 허리, 목, 통증뿐만 아니라 가끔씩 너무 어지러워서 학원도 못가요. 글쓴이님은 저보다 더 심하시니, 이런곳에 글을 올리신거겠죠. 다시 말하지만 당신은 혼자 고민하고 혼자 앓고 혼자 슬퍼할 것 같네요. 지금이라도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 어떤 말을 듣더라도, 마음 굳게 먹으시구요. 그리고, 자해는 절대 하지마세요. 절대로 하시면 안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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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tzern1225
· 3년 전
저도 ㅈ해 흉터 땜에 힘들었어서 타투하려구요. 그 맘 알죠. 글구 사람마다 달라서 비교하면서 자책 안하셨으면 좋겠구 어린 나이에 그런 삶을 감당하게 한 세상이 너무 원망스럽네요. 너무 안타깝고 실컷 안아주고 토닥토닥해주고 싶어요. 그대 잘못 아니에요. 괜찮아요. 이렇게 털어놔주어서 고마워요. 정체성 혼란 같은 거 크다보면 바뀌기도 해요. 저도 그런 적이 있었지만 대학가면 다 그랬던 애들도 오빠 달려 이러고 있더라고요ㅎㅎ 너무 스트레스 받을 때 재밌는 웹툰 같은 거 보고 그래봐요. 언젠간 덜 아프고 행복해서 웃음 짓는 날이 올 때까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