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쁜 생각을 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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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쁜 생각을 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1836
·3년 전
친할머니와 부모님, 동생2명 그리고 반려동물 2마리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이번 여름끝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친할머니가 집에서 같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전에도 작은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티비소리 찬장 여닫는 소리 말소리 걷는 소리 다 너무 거슬려서 참을 수없이 화가 날때가 많았어요. 할머니가 오고 나서는 더 심합니다. 혼잣말을 자주 하시고 쩝쩝거리는 소리, 쿵쿵거리는 발소리 할머니의 존재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에요. 반려동물을 안좋아하셔서 위협하는 것도 너무 싫어요. 원래도 가족들을 싫어해서 밖으로 나돌았는데 시국때문에 나갈 수도 없습니다. 투정 같은 것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인지 매일 매시간 화가 나고 눈물이 나고 안좋은 생각들이 들어요. 엄마나 아빠에게 힘들다거나 지친다는 말을 하면 엄살부린다고, 그래서 어쩌라는 식으로 말해서 괜히 더 상처를 받습니다. 가족들이 말만 걸어도 부아가 치밀어요. 웃고있으면 열받고 이름을 부르면 귀를 뜯어버리고 싶어요. 정말 죽고싶어요. 근데 생각하다보면 왜 내가 가족때문에 죽어야하는지 의문이 들어요. 먼미래에 혹시라도 아주 잠깐이라도 행복할수도 있는데 왜 내가 죽고 다쳐야하는지 너무 속상해요. 가족들이 다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정말 다 죽이고 도망갈거같아요. 제게 뭔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원래 가족은 이런게 아니잖아요. 제가 정말 죽는 수밖에 없을까요.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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