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위해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콤플렉스|뺑소니]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인간관계를 위해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angpala99
·3년 전
기쎈 여자들만 4명인 직장에서 왕따를 당했다. 언니들이 ***없다고 평판이 자자했고 나는 그저 묵묵히 아부도 안떨고 나혼자서 내 일만 묵묵히했다 그랬더니 본사에서 평가도 가장 높게 받았고, 사장님도 가장 총애하고, 손님들도 여기 언니들이 ***없어서 안왔는데 언니 있으니 언니보러 올게요~♡ 하며 나를 다들 좋아해줘서 내성격대로 또는 더욱더 친절하고 상냥하게 일하며 즐거웠었다. 그런데 그때쯤부터였다. "야! 니는 어려서 사장님이 좋아하는거다. 남자들은 원래 어린여자 좋아하거든. 니가 일 잘해서 좋아한다는말 믿나?? 니가 진짜 일 잘하는줄 아나?? 니는 어려서 외모빨이다. 니 외모 영원할줄 아나 니도 곧 우리처럼 훅 갈거다. 우리도 어릴때 잘나갔거든" 등의 말은 비수로 가슴에 남아 몇년이 지난 아직까지 가슴을 후벼판다.. 직장언니가 남편데리고 왔던날 나보고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며 "멀리서봐도 걷는거보면 넌줄 다 알걸 우리 신랑이랑도 그얘기 많이 햇거든 니 걸음걸이 이상하다아니야 하면서ㅋㅋ" 이 말도 비수가 되었다 안그래도 트라우마를 건드렸던게 문제였다. 사실은 초등학생때 야영장에서 행군할때 트럭에 치였었는데 선생님들도 차주인도 어른들 중 그 누구도 아무도 나를 보호해주지 않았고 그냥 "너는 그럼 차타고 야영장와라ㅡ" 라고 하고 그 트럭차 주인인 뺑소니?아저씨는 휭 가버렸고 선생님들은 행군빠지고 야영장에서 누워있게만 하고 어른들은 그 어떠한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지 않았다. 그뒤로 다리에 후유증으로 걸음걸이가 회전하면서 걸어서 걸음이 이상한걸 알아서 콤플렉스였다.. 반찬가게 아줌마도 몰래 2개치 더 계산하려다가 뭔가 태도가 수상해서 직감에따라서 반찬갯수 다시 세고 영수증 재확인하니까 어색한미소로 "아이고 그럼 환불하고 다시해주께" 선심쓰듯이 말하는게 일부러 그랫나 싶었다.. 그리고 1년전에 마지막으로 미용실갓을때 미용실언니가 유튜브 뭐보냐해서 개고기용 도살 유기견들 구해서 미국에 안내해주는 유튜버가 있는데 인성이 너무 좋고 사람이 멋져서 본다고했더니 검색해서 틀어보더니 "어쩐지 사람은 자기 비슷한거 본다더니 손님이랑 닮앗네요" 그러길래 그게 무슨뜻인지?? 여쭈어봣더니 "말투가 어수룩하고 손님이랑 닮았어 왠지 보통사람들은 이런유튜버 보면 동화책읽냐?? 유치원쌤도 아니고 구연동화읽나?? 이상해하며 싫어할텐데 손님은 이 유튜버를 좋아하잖아요 봐요" 라고 말하더라 이말도 여태 상처로 남아 그 이후로 미용실은 가지않고 집에서 내가 머리를 자르며 기르고 있어요..ㅠㅠ 이렇게 유독 나에게만 사람들이 상처를 많이줘서 사람 만나는게 점점 끔찍하고 싫어졋는데. 왜 저한테만 만만하게 대하는걸까요? 그리고 저도 여자지만 여성혐오가 심하게 왔는데 아니 사람이 다 싫어져서, 사회공포증으로 약먹으며 병원다니고 있는데 영원히 이렇게 사회공포증으로 살아야하는걸까요?
불만이야힘들다의욕없음혼란스러워화나트라우마답답해우울우울해실망이야불면무서워강박공허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조울걱정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VblueroseV
· 3년 전
엥 왜 저따구로 말해...이상한 사람들이네..
커피콩_레벨_아이콘
VblueroseV
· 3년 전
우선 글쓴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은거 본인도 잘 알고 계실거예요. 그리고 충분히 본인이 상처받을만하고 지칠 상황들이고요... 주변 사람들이 확실히 비난과 사실상 욕설과 다름없는 말들을 하는게 글쓴이님 잘못이 아니죠. 그렇지만 어느정도 주변인들에게 밉보이지 않으면서 말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요. 받아친다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한건 잘 아는데, 굳이 상대방에게 얘기할 필요는 없겠죠? 기분 나쁘니까요, 아니 그러라고 한소리인가?" 라고 한다던지... 그렇지만 그 상황상 그렇게 얘기할수 없었겠죠. 미용사한테도 "누구를 닮았다고 하는 얘기는 누구에게나 기분나쁠 수 있으니 아예 얘기하지 않는게 좋아요. 더군다나 별로 안좋게 얘기하시는건 예의가 아니죠...이런건 학교에서 다 배우잖아요? 아닌가~?"라고 말할수 있었겠죠. 그렇지만 본인은 그럴 상황이 아니었을거예요. 당황하고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못했을거예요. 그게 본인이 소심해서가 아니라, 누구나 그럴수 있고 그건 본인잘못이 아니라는 거예요. 글쓴이님이 만만한게 아니라, 그 사람들은 원래 말을 예의없고 상처주는 사람들인거예요. 그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럴거고요.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