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7살때부터 집에서 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성추행|수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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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arth8848
·3년 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까요.. 7살때부터 집에서 일하는 삼춘이라 부르는 사람들과 친구 오빠한테 성폭행 성추행을 당했고, 아빠한테 맞으면서 컸는데 유독 겁이 많아서 도망다니다가 더 맞기도 하고, 2남2녀중 둘째딸이라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나마 할아버지만 저를 제일 예뻐해주셨대요. 나는 기억에 없는데 언니는 기억한다고..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치르던 밤 그때가 7살..일하는 삼춘한테 창고로 끌려가 울면서 성폭행직전까지 갔을때 밖에서 저를 찾는 사람들 소리가 들리니까 삼춘이 사람들 소리가 멀어질때쯤 내보내준 기억이 있고..그외에도 여러차례 집에 식구들이 없을때 삼춘이란 사람들이 방으로 불러 성추행 성폭행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빠는 한쪽 다리를 다쳐서 한쪽이 더 짧다보니 걸음이 느린데, 화풀이를 우리한테 했는지..무슨 잘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릴때 아빠는 그냥 회초리가 아니고 빗자루나 쇠막대나 가리지 않고 그냥 잡히는대로 팼습니다. 마지막 맞은게 스무살때 직장에 들어가 저 그만둔다고 사장님 사모님 기사님들 모두 저녁먹고 술한잔 마시고 12시 넘어서 들어왔다고..원래는 그날 말일까지 출근 하기로 했는데..당장 내일부터 출근하지 말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만둔다 했어도 하는날까진 해야하니까 출근하겠다고 아빠앞에 무릎꿇고 출근한다고 어제 늦은건 죄송했다고..제 목소리가 잘 안들렸는지 끝까지 잘못했다 안하고 버틴다고 옆에있던 빗자루로 개패듯 맞았습니다. 나오는길에 약국에 들려 수면제 10박스 달라 했습니다. 그전에 중2때도 수면제 먹고 자살시도 했는데 안죽더라구요. 농약도 먹어보려고 맛을보니 너무 맛이없어서..과자에 보면 방부제에 먹지마시오 라고 적어져 있어서 이거 먹으면 죽을수 있나 싶은 생각에 과자먹고 남은 방부제도 몰래 먹었습니다... 수면제 값을 계산하려는데 아빠가 뒤에 들어오더니 저를 질질 끌고 차에태워 본가 (우리4남매는 할머니랑 차로 10분거리 안쪽마을에 살고 엄마.아빠는 면소재지에서 다방을 하면서 따로 살때였습니다) 로 데리고 가서 또 개패듯 맞았습니다. 할머니가 말리기는 했어도.. 아빠 걸음이 늦다보니 그대로 도망쳐서 집에서 떨어진 길가집 밭..밖에선 안보입니다..안쪽에 숨어있는데 아빠는 차로 찾으러 다니고 할머니 언니 다들 나 부르면서 찾으러 다녔죠. 버스정류장가면 잡힐것같고 지나가는 차 태워달래서 어디로 갈까..아무런 기술도 없는 고졸이라 몸을 팔고 살더라도 집보단 나을것고 그러다 안되면 죽지..이런 생각뿐이었죠. 오후 늦게야 언니가 저를 찾아서 아빠 없다고 집에 가자고 해서 집에 가긴했는데..저 찾았단 말 듣고 아빤 집에 안들어오고 엄마가 들어와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있는 절 안고 울면서 기도하시더라구요. 그뒤로 몇달동안 아빠를 봐도 인사도 안하고 말도 안하니까 아빠가 내 걱정한다고 그만 화 풀라고 엄마가 말했던게 기억나구요. 그러던중 다른 회사에 경리로 들어가 1년넘게 일배우고 처음엔 못한다고 야단도 많이 맞아서 울면서 오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회사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 그때까지 사는중에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사이 연애도 하고 무슨일인지 기억에 없는데 부모님과 또 무슨일로 1주일 가출했다가 들어왔었고..일하다 나간 가출이라 돈이 있어서 그때 돈으로 1주일동안 100만원 썼습니다... 나 가출했다 돌아왔단 말에 다니던 회사에서 휴가갔다온 애마냥 출근 안할래?하고 연락이 왔는데 집보다 회사가 더 좋았습니다. 출근전에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를 주자고 허리까지 길던 머리를 30미리였나..그냥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고 그때부터 반항을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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