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행동이 정신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건지, 아니면 성격에서 비롯된 건지 알고 싶고,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을 얻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우울증|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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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행동이 정신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건지, 아니면 성격에서 비롯된 건지 알고 싶고,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언을 얻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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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안녕하세요. 혼란스러운데, 유튜브를 통해 '마인드카페'를 종종 접하게 되어서 도움을 청해 보려니 여기가 먼저 생각이 났어요. 전 원래 열시에 자는데, 마음이 무거우니 잠도 오지 않아요. 이런 아버지의 행동이 정신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성격이 이상한데 정신병으로 포장해서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인지 알고 싶고,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이 절실합니다. 저에게는 정신과에 다닌 지 20년이 되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병원 진단으로는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치매나 알츠하이머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아버지의 행동들이 정신과에 다니기 때문에 일어나는 행동인지, 아니면 정신과에 다닌다는 것을 이용해서 본인이 마음껏 이상한 행동을 하며 "난 아픈 사람이니까." 라고 합리화하며 당당한 건지 모르겠어요. 먼저, 비합리적인 요구를 해요. 자신의 좌우명을 타이핑한 뒤 직장에 가서 출력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타이핑할 때 옆에서 글자 위치, 간격 등을 세세히 지정해 줘요. 그럼 저는 출력해 줍니다. 며칠이 지나면 또 해 달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가 ‘가’로 변하고, 용지 위쪽 여백을 3mm 늘린다는 식이죠. 며칠이 지나면? 또 살짝 바뀐 프린트를 요구해요. 다시 ‘가’가 ‘이’로 변해 있을 수도 있어요. 이거 제가 단순계산해도 100번 이상 해 줬어요. 하지만 정말 마르지 않는 샘처럼 똑같은 요구는 계속 반복되었고, 저는 점차 지쳐서 더 이상은 못하겠다고 손을 들었습니다. 저 행동이 반복되는 것 자체가 매우 강박적이고, 그 에너지를 받아내야 하는 것이 스트레스였어요. 시간이 좀더 지났어요. 또 해 달래요. 내가 그 때 스트레스 엄청 받았다, 계속 거의 같은 프린트 해 달라는 것 내게 힘들다, 이번까지만 해 주겠다. 알았대요.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또 해 달래요. 거부했더니 동생에게 연락을 하는 거예요. 동생은 아버지의 폭력적이거나 정신이상같은 행동 때문에 병이 생겨서 따로 살아요. 엄마에게 담뱃불 들이대며 지지려고 했을 때 제가 마침 녹음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자기도 알아야 한다고 파일을 달라는 거예요. 그거 준 다음에 그거 듣고 나서 심해졌어요. 동생이 또 벌벌 떨며 엄마에게 무슨 일이냐고 나 온몸이 떨린다고 숨이 안 쉬어진다고 연락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제가 또 해 줬어요. 정말 마지막이라는 다짐을 받았죠. 살아생전. 마지막이라고. 동의했구요. 그 이후로 아버지는 동네 부동산에서 끊임없이 그걸 프린트해왔죠. 그런데, 어느 날, 제가 조금 친절하게 아버지에게 수정액 대신 수정테이프를 써 보라고 권한 날, 세 번째 또 요구를 하는 거예요. 조금만 상대가 웃고 있거나 틈이 보인다 싶으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게 종특인 사람에게, 제가 틈을 보인 거였죠. 두 번째로, 사고관이 뒤틀려 있어요. 그 세 번째 요구를 저는 담백하게 거절했어요.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본인의 논리가 이와 같이 전개되었어요. 1) (그날 밤)나는 더 이상 살 가치가 없다(아마 이렇게 하면 제가 해 줄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저는 논리 전개가 너무 이상했어요). 2) (다음날 아침) 우린 더 이상 같이 살 수 없다. 3) 너와 나 둘 중에 하나는 이 집을 나가야 한다. 4) 내가 나간다. 연금통장 도장 카드를 달라. 저는 거기에 대고 언성을 높였죠. 내가 100번도 넘게 해 준거 아냐? 그랬더니 가족이면 천 번도 해 줘야 한다! 는 겁니다. 우리 약속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가족이면 그러는 거 아니랍니다. 아니, 가족이면 다른 가족 구성원이 본인의 강박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상황이라는데 끊임없이 자기 욕심만 채워도 되는 건가요? 집나가겠다고 한 날 바로 전날 , 저는 자다가 갑자기 눈을 번쩍 떴어요. 잠든지 15분도 되지 않았는데? 밖이 소란스러워서 달려나와보니 저 사람이, 다시 몇 년간 반복해 왔던 쇼질을 하고 있었어요. 본인의 영정사진(본인이 찍었고, 결코 누가 찍으라고 한 적 없어요), 노래가사 옮긴 파일(이걸로도 몇 달간 가족을 괴롭혔어요. 이것 역시 맨날 누구의 < >라는 노래가사 찾아달라고 해서 평소에 엄청나게 찾아주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출근해야 하는 사람 붙잡고 해달라고 해서 나 출근해야 한다고 하니 길가는 사람에게 해달라고 하면, 다 해준다고 화내면서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러더니 결국 아무에게도 못 얻어내고 밤에 다시 부탁하던... 그런 수치 모르는 행동을 하며 만들었던 파일인데), 엄마와의 결혼서류를 다 찢어 버렸답니다. 왜냐구요? 제가 자기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으니까요. 정신과 약봉지를 물에 거칠게 헹구고. 웃긴 건 그걸 큰 목소리로 소리치면서 과시합니다. 내가 이거이거 찢어 버렸다고. (아니 그게 무슨 자랑이야...?) 정신과 약병과 약봉지는 물에 센 힘으로 헹궈서 쓰레기통에 버렸고, 앞으로 더 이상 병원도 안 다니고 약도 안 먹겠다고 했어요. 엄마가 약을 보며 그거 내 돈이라고, 안된다고 달려드는데 엄마를 함부로 밀쳐내구요. 결국 자기 의지대로 약을 다 버리고 쓰레기봉투를 밖에 버리고 왔어요. 세 번째로, 남들에게 일부러 상처주는 행동을 합니다. 집 나가는 가방을 찾겠다는 핑계로 발코니에 있는 엄마의 수납장에 있는 물건을 모두 바닥에 집어던졌습니다. 그리고 발로 짓밟습니다. 그 물건들을 다 버리래요. 가방은 찾지도 않았구요. 못 찾은 건지, 안 찾은 건지. 엄마가 그걸 왜 버려! 라고 하는데, 엄마가 아끼는 물건들인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 쓰레기니까 버리래요. 이거 엄마가 상처받는다는 걸 알고 하는 행동이죠? 정신병에서 비롯된 행동인가요, 아니면 성격에서 나오는 행동인가요? 이혼소송을 걸자고 엄마를 설득해도 엄마는 저게 다 병적인 행동이라 어차피 힘들다고 하세요. 그런데 저는 저게 병적인 게 아니라 그냥 남을 상처주려는 못된 마음의 발로로 보여요. 연금도 그래요. 엄마는 68살이고, 지금도 일하시며 한달에 110만원을 법니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겠다고 자식들에게 용돈도 최소한만 받으시면서요. 그 사람은 직장생활 겨우 20년 채우고 저 고등학생 때 퇴직해서 연금을 100만원도 못 받았어요. 현재도 겨우 연금은 160만원이구요. 사실상 저희 생계는 그 때부터 일 나가서 열심히 일하고 살림한 엄마가 다 책임졌던 거예요. 밖에서 그런 일 못 해 본 사람이 밥 짓고 반찬 만드는 일을 집 밖에서 하게 만들었죠. 그런 엄마에게 연금이 소중하잖아요? 생활비니까요. 그래서 일부러 보란 듯이 그 연금은 내 거다, 내놔라 하고 짓밟는 것 같습니다. 엄마가 그런 일을 겪으면 가슴이 쿵쿵 뛰거든요. 그걸 보면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금 화장실에서 넘어지신 후로 한 팔이 말을 안 들어서 정형외과에서 치료중이고, 임플란트 등등의 큰 치과치료들이 진행중이라 스트레스 조심해야 하는데, 오히려 주변에서 조심해줘야 하는데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인간으로 보여요. 제가 제 스스로만 생각하면 동생처럼 여기서 나가고 싶은데, 네 번째로, 폭력성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담뱃불을 들이밀며 지져버린다고 엄마를 협박해서 제가 엄마를 끌어안은 적이 있어요. 눈을 지진다잖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로 이런 이야기를 해 보면, 제가 나갔다가 영원히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고 보더라구요. 어려운 문제라구요. 그리고 약을 버리겠다고 하던 그 날 밤도 엄마가-그 약 한달에 10만원쯤 하고 병원비도 3만원씩이나 해요. 엄마에게 큰 돈이거든요. 그거 내 돈이라고 안된다고 하는데 그때 엄마를 심하게 밀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가 다칠 것 같아 엄마를 떼어냈어요. 밖에 집안 물건들을 가져다 버리려고 하는데 엄마가 말리면 심하게 밀어냅니다. 엄마에게 너무 위협적입니다. 저에게는 그 사람이 그렇게 못합니다. 다섯 번째로, 수치를 모르고 뻔뻔합니다. 저렇게 해서 집을 나간 바로 다음날, 들어왔어요. 아무 사과도 없고, 본인이 잘못했다는 것도 몰라요. 나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어제 잠도 못 잤다. 뭐 이런 소리? 그걸 엄마는 성모 마리아처럼 발을 씻겨 주지를 않나... 넘어져서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해서 엄마가 호랑이연고도 발라줬어요. 그리고 다시는 병원 같은 데 안간댔잖아요? 다음날 당당하게 내과에 다녀옵니다. 약도 한달치나 타왔더라구요. 수없이 자기 본위로 말이 바뀌는데 거기에 대해 부끄러움이 한치도 없습니다. 일관성 역시 없다는 게 이 사람의 큰 특징입니다. 자신에게 매우 관대합니다. 역시 쇼잉이었어요. 사정을 종종 듣는 고종사촌언니가 아버지의 행동들, 안 그럴 수 있었는데 그렇게 행동하는 쇼였냐고 하는데, 맞았던 거죠. 그런데 이 쇼잉이 역시 정신과적 행동인지, 아니면 그냥 성격 더러운데 정신과 질병을 방패로 삼는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은 그날 자고 있다가 상황을 듣더니 급하게 집으로 왔어요. 내가 타이핑해주러 왔다고 하면서요. 애는 저게 쇼잉이라는 생각도 못하고 자다 깬 애가 집 나가는 아버지 뒤를 졸졸 따라다녔어요. 내가 그 프린트 다 해 줄게... 하면서. 중간에 목이 탄다고 삼다수도 사서 마셨더라구요. 그런데 다음 날 들어온 것을 듣고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쇼잉이었다는 생각에 동생은 너무나 힘들어서 엄마에게도 당분간 오지 말라고, 너무 힘들다고 호소하는 상태구요. 연극에 속았고 끊임없이 그걸 들어줄 생각을 하니 동생도 기가 찬 거죠. 또, 이틀이 지난 후에 선언을 하더라구요. 그 연금통장 160만원 중 앞으로 30만원만 생활비로 주겠답니다. 나머지는 자기가 병원비도 하고, 고모 죽으면 부의금 내야 한대요. 그동안 병원비 옷값 사소한 생활용품 다 엄마가 생활비에서 냈고 저 사람에게 용돈도 50만원씩 줬거든요. 아파트 관리비만 해도 20-30만원 하는 마당에... 용돈이 부족했다는 소리인가요. 저 사람은 대인기피증 비슷한 게 있어서 어차피 집 밖에 나가지도 않아요. 한 주에 한 번 집 밖으로 나가지도 않습니다. 방 안에서 누워만 있어요, 밤낮이 바뀌어서 밤에 돌아다니고. 집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 말고는 딱히 취미도 없어요. 즉 그 50만원도 과연 어디에 쓰는지 알 수 없다는 거죠. 대인관계는 오직 한 명의 군대 친구,(예측되시겠지만 그쪽이 후배입니다). 생존해 있는 본인 누나. 이 정도이며, 저희 아파트 단지에 친하게 지내던 본인 옛 직장 동료도 여기저기 사는데 만나지 않습니다. 3년 전 여름에 제가 직장이 좀 멀어져서 잠시 독립했을 때, 그렇게 아버지가 몇 달간 엄마 연금통장을 가져가서 엄마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야 들었어요. 바로 본가로 달려가서 통장을 도로 돌려주게 만들었습니다. 이 행동 역시 처음이 아니라는 점 적어둘게요... 많은 분들이 저에게 왜 제가 싱글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어요. 대중적으로 많이 선호되는 스펙이거든요. 바로 지난주에도 직장 동료분들이 함께 물어보셔서,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것도 사실이었어요. 그런데 사실은 저런 아버지와 살다 보니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져서 저 사람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행동을 하면 경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런 남편은 없는 것보다 못하니까, 비슷한 사람 만날까봐 겁나요. 많은 심리적인 문제가 가정 내에서 시작된다는데 제 마음도 정상은 아니겠죠. 그리고 병원에만 가면 세상 착하고 순한 척해요. 그리고 기분이 가라앉는다며 기분 업되는 약을 받아옵니다. 그리고 집에서 주기적으로 난장을 치죠. 3개월 정도 간격? 그래서 우울증이 아닌 것 같다고 지난번 의사선생님이 아버지에게 조울증 약을 처방했었는데... 그리고 병원에 갈 때도 가족들이 함께 가려고 하는데 많이 도망가요. 엄마가 밥차리는데 그냥 휙 나간다든지? 최근 몇달은 잠잠했는데 다시 시작될 것 같네요. 주기적으로 저런 이상한 행동을 하며 자신을 가장 생각해 주는 엄마에게만 잔인하게 구는데, 제가 없으면 엄마가 잘못될 것만 같아요. 그러다 보니 엄마가 집에 있을 때는 저도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행히 이번 주부터 코로나가 심해지며 주5일 재택근무에 들어가서 엄마가 집에 있는 날은 저도 집에 있어요. 엄마가 있으면 저도 있어야만 할 것 같아요. 후회도 해요. 돈 많이 버는 업종에 취직을 했어야 했는데. 대학 들어갈 때는 너무 어려서 부모님 말씀만 들었구나. 우리 엄마에게 몇억 쥐어주고 수렁에서 구출할 수 있었을 텐데. 이거 줄 테니까 저기서 나와서 행복하게 인생 살아야 한다고. 저렇게 아버지가 연금 통장으로 쥐고 흔들 때 엄마는 그간 겪은 일들 때문인지 속상해하거나 시끄러워지면 심장이 뛴다고, 가장 무심하게 지내고 싶어하세요. 한 집에 살기는 하되. 저는 오늘 엄마에게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엄마 여자들 수명은 80살 다 넘어. 10년 이상 이러고 살 수 있겠어? 스트레스 때문에 이 더 흔들리면 어떡해. 생활비를 쥐고 내놓지 않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악의적인 유기에 가깝고, 6개월 후에 이혼신청하자고. 집 때문에 안된답니다. 정신병 때문에 저러는 걸 테니 이혼에 불리하대요. 그리고 집 팔면 갈 데가 없대요. 부동산이 다 올랐잖아요. 엄마는 발랄하고 즐겁게 취미생활하며 다니는 밝은 토끼같은 스타일의 여성분이세요. 코로나 이전에는 주말마다 산행을 다녔고, 매주 댄스를 즐기셨어요. 코로나 이후에는 산행을 많이 자제하고. 원체 집과 일밖에 모르시는 분이라 제가 집밖으로 많이 밀어냈어요, 내가 집에서 저 사람 밥 챙길 테니까 좀 즐기라고. 1박 2일, 2박 3일 나들이도 앞장서서 제가 권장하곤 했어요. 저는 엄마의 밝음을 지켜주고 싶습니다. 제가 그걸 만들어드리기 위해 노력해온 것도 있어서 더더욱. 그런데 제가 좀 힘드네요. 가슴이 뛰어요. 저 사람의 행동, 쇼잉이죠?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려고 일부러 나쁜 행동을 한다는 느낌을 사회경험이 좀더 쌓인 지금 많이 받게 되거든요. 일부러 엄마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망가뜨리고 빼앗으면서 힘들 일을 하는 거예요. 지금 돌아와서도 엄청 짜증내는 목소리로 뻔뻔하고 당당하게 늘 요구해요. 예를 들어 수요일인가 목요일에 비누를 새 것 꺼내달래요. 저희 집 비누는 아이보리 비누이고, 그거 포장지가 좀 벗기기 힘들잖아요. 포장 벗기고 있으면 막 짜증내는 거예요. 비누 달라 그러지 않았냐고. 그러면 엄마가 지금 벗기고 있다고 하면서 벗겨줘요. 아니, 도대체 이 이상한 질서는 뭐죠. 저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엄마를 위해, 저 사람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신과 진료 때 가서 보호자상담을 신청한다면 무슨 말을 해야 제대로 약 처방이 나올까요? 저 사람은 지금 아주 일찍 혼자 갈 궁리를 해요. 전에도 엄마가 못 따라잡게 휙 나가서 택시타고 갔어요. 분명 정신과 더 이상 안 가고 약도 안 먹는다고 다 버렸잖아요? 그래놓고 또 가겠대요. 일관성은 언제나 없었지만... 그리고 저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돈이 많이 있으면 엄마 협의이혼 강권해서 시키고 깔끔하게 끝내도록 밀어붙이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게 안되니까요. 도와주세요. 뭔가, 또다른 뭔가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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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00
· 3년 전
저희 아빠는 이정도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전부 같네요. 이거, 지능 말하는 게 아니고 타고나게 인품이 천박한데다가 정신병 걸려서 별의 별 짓 하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