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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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ahahan
·3년 전
현재 심리는 안정적이지 않습니다. 물속에 얼굴까지 넣고 잠수하고 싶은 생각을 자주합니다. 코로나가 가장 큰 이유예요. 고위험군 종사자라하여 확진자접촉 없지만 강제적으로 선별검사 받는데 내가 무증상 확진자이면 어쩌지 걱정이 큽니다. 같이 지내는 가족들은 그들 나름대로 일하고 사적모임 가지는데 가족들도 무증상인 상태로 나한테 옮으면 혹은 내가 옮기면 이 생각에 스트레스고 짜증이나요. 사적모임 때문에 23시가 지났는데도 집에 안들어오는 아빠께 전화를 해서 언성을 높였어요. 마음이 좋지않네요. 근데 순간순간 화가나요. 정말 심하게 화나서 언성을 높이면 명치가 꽉막히듯 아프더라고요. 답답해요. 직장에서 성인 중증 장애인이 저를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면 제가 장애인임을 생각안하고 목소리높이며 짜증을 낼때가 있어요. 이럴때도 마음이 좋지않아요. 순간순간 화가났다가 가라앉다가 자주 그래요. 문제는 윗사람과 동료, 동료 중에서도 답답하게 느끼는 동료에게 대하는 저의 태도 다른걸 느껴요. 무시하진 않아요. 목소리, 긴장상태가 달라서 힘들어요. 장애인 중에서도 강해서 못건드리는 장애인과 만만해보이는 장애인에게 대하는 태도도 다름을 느껴서 힘들어요. 어떻게 보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게 하는 모습이랄까. 제가 잣대, 철칙, 기준 없어서 그런것 같아요. 상처받기도 싫고요. 그래서 더더 일에 얽매여있는 느낌. 집에서도 일을 합니다. 일 밀려서 피해주기 싫고 기대에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요. 인정받고싶은 것과 같은건가요. 오직 머리속엔 일 생각뿐이에요. 직장 그만두고싶은데 얘기를 못하겠어요. 분위기 깨지고 같이일하는 사람도 참고 도우며 일해서요. 일 힘들지않냐 물어보면 앞에서는 괜찮다고 말하는데 속은 안괜찮고 힘들어요. 왜 이렇게 대답하는걸까요 저는. 이건 비단 직장뿐이 아니에요.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로 20년 넘게 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그만하고 싶었지만 진지하게 얘기를 꺼낸적이 없어요. 가볍게 얘기를꺼내도 듣는입장에서는 듣기만 하더라고요. 스스로 괴로운 순간을 넘기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니까 이게 순환이 되어 이렇게 반주생활한지 20년이 지났네요. 왜이렇게 힘들다 못하겠다 하기싫다 얘기를 못꺼내는걸까요.. 제가 isfp 입니다. 집에서는 대화를 잘 안해요. 말이없어서 밖에서도 말을 잘 안합니다. 단답형이다보니 대화는 짧아지죠. 저는 최소한의 말만 하고 싶은데 사회생활에서는 그러면 안되잖습니까. 힘들어요. 말 많이 하도록 노력하라 하는데 정말 노력해야지 내가 행복할까 생각해봅니다. 누구를 위한 연애이며 행복이며 직장이며 반주봉사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에 나는 없어요. 행복하지 않아요. 직장에서의 내 헌신은 윗사람들을 위한 것이고 반주봉사는 나를 위한건 아니죠. 반주일은 마음이 반반이에요 좋다가고 싫고. 내가 안하면 일을 놓으면 누군가는 해야하는데 그 누군가에 대해 걱정을 하는거예요. 나를 걱정하는게 아니고요. 목적, 목표도 없고요. 그저 시간에 맞춰사는 삶에 행복이란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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