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잦은 저를 자책하며 너무 힘듭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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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가 잦은 저를 자책하며 너무 힘듭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gil0719
·3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2년차 직장인입니다. 아직 주니어도 부족한 게 많지만, 꼼꼼하지 못한 저의 단점을 제 스스로 잘 알고 있어 항상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파일을 발송해놓고 실수가 보입니다. 현재 제 팀에 저를 케어해 줄 사수가 있거나 업무를 봐주는 선임이 있지 않아요.. 거의 단독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들어오면 긴장하게 되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렵지 않은 업무에서도 종종 실수를 하게 돼요. 또 실수를 하고 나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았지만 크게 혼자 자책하구요ㅠㅠ 자다가도 실수가 생각나서 잠에서 깨기도 하고, 이직 후 살이 3키로나 빠졌습니다... 업무를 즐기지 못하고 긴장하고 항상 스트레스 받는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떻게 하면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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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tzern1225
· 3년 전
그래두 그 실수 안 하려는 그 마음 자체가 너무 기특한데요? 긴장을 하고 부담감이 되면 그 상황을 즐기기는 너무 어렵겠죠. 그래두 당장의 실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그래도 잘해왔던 일들을 생각하며, 그 업무의 수행이 당신의 전부를 말해주지는 않는다는 걸 늘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세상은 늘 정형화된 이상에 도달하라고 하지만 모두 다 다르게 생겼는데 그 틀에 맞추는 게 모두가 쉽지는 않겠죠. 나름대로 노력하는 거 알아요. 슬프고 억울하기도 하겠죠. 그래도 이런 사람 저런 사람 품어주고 그러려고 이런 곳도 아닌가요? 너무 상처받지 마요. 제 말이 도움이 안 될 수 있지만, 여태까지 버텨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강한 사람이라는 걸, 당신은 생각보다 자신이 깨닫지 못할만큼 멋지다는 걸, 꼭 아셨으면 해요. 세상이 깨닫지 못한 그대만의 것을 찾고 차차 알아가다 보면 얼마나 그대가 괜찮았는지 알게 되겠죠. 버거워도 하다보면 익숙해질 거예요. 너무 겁먹지 말구 사실은 관점을 바꾸면 다 길은 있으니까...!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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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0719 (글쓴이)
· 3년 전
@glitzern1225 감사합니다! 힘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