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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잦은 성추행
커피콩_레벨_아이콘helpmepls2020
·3년 전
1. 외삼촌 제가 기억하기로는 7살이전(아주 어릴때 부터 상습적이었음) 부터 13살 까지. 삼촌은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제가 외할머니댁에 맡겨질때, 방문할때면 항상당했어요...어릴때라 심심한것, 궁금한것 못참고 삼촌방에서 컴퓨터, 플래쉬, 인형들 등등 가지고 놀고있거나, 잠들었을 때 누가 삼촌방에 옮겨놓거나, 혼자 할머니방에서 자고있으면 당했습니다. 어느날 이불속에서 갑자기 손이 뻗어져 나와 어마어마한 힘으로 발목을 잡아당겨 이불속으로 끌어들여서 잡아놓고, 남동생은 날 끄집어 내려다가 어른의 힘으로 밀쳐져 방 밖으로 쫓겨나고. 이후로는 무서워서 알면서도 당하고. 부모님은 어른들 이야기할때 끼어들면 굉장히 화를 내시던 분들이라 어렸을때 부터 스스로 '내가 말하는건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 내 말이 무시당하는건 당연하다. 내 말은 누구도 들리지 않는다. 내가 할수 있는것은 없다.' 이런 생각이 박혀있어서 누구에게 감히 말해 볼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엔 외할머니댁에서 삼촌에게 당하고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키보드 때려 부수고 해도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9살 때 아버지는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하셔서 학교도 못 가고 혼자 외할머니댁에 맡겨져 있을 때엔 매일매일 당하며, 아래가 쓰라리고 아파 소변뉘는 것 조차 힘들었지만 그 누구에게도 말 할수 없었어요. 엄마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외할머니댁에 저를 맡기고 떠나버렸고, 한달뒤 왔을 땐 할말이 많았는데 어떻게 다 설명해야할지 몰랐고 날 두고 갔다는 배신감에 엉엉 울며 가지말라고 나 데려가 달라고 애원했지만 또다시 저만 외할머니댁에 남겨져 매일 악몽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당했습니다. 13살 겨울방학. 삼촌 여자친구가 놀러왔었길래 방심을 하고 삼촌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있는 여자친구를 보고 안심하고 추워서 옆에 깔려진 이불에 들어갔는데 노곤해진 바람에 실수로 잠에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언제인지도 모르게 옆에 누워서 이불아래에서 또 추행을 하길래 여자친구 보라고 이불을 확 걷어찼더니 황급히 손을 뺐고 그 이후로는 더이상 추행이 없었습니다. 2. 남동생 9살때 아빠가 사고당하기 전 여름이었고 안방 침대에서 엄마옆에 누워 낮잠을 자고있었습니다. 당시 짧은 핫팬츠를 입고있었는데 잠이 살짝 깨면서 아랫도리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친하게 지내던 학교&동네친구의 남동생 그리고 제 친 남동생이 벗겨져 있는 제 엉덩이를 보며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일부러 뒤척이며 엄마를 깨우려 했지만 엄마는 코골며 주무시느라 아무것도 못 느끼시고..결국 제가 벌떡 일어나자 두 남자애들은 잽싸게 옆방 장롱안에 숨었는데, 제가 막대기 하나 들고선 친구동생은 가라고 보냈고, 동생이 엄마를 깨워 누나가 자기 때릴라한다고 일러서 저는 상황설명 후 동생을 야단쳐달라는 신호를 보냈지만 엄마는 그러게 왜 짧은 바지를 입고 잠을자고있냐며 오히려 저를 나무랐습니다. 이후에 저는 제가 잘못한건줄 알았고, 그 이후로 더더욱 부모님께 성에 대한 이야기는 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저는 16세 12월의 마지막날에서 새해 첫 날이 되던 그날 친구와 함께 방에서 문닫고 새벽까지 컴퓨터를 하며 떠들고 놀고있는데 '892' 라는 번*** 스팸문자를 받게됩니다. 저는 제 신체부위를 희롱하는 더러운 문자 내용을 보낸사람을 추적하게 됩니다. 통신사 본사에 가서 증거제출 후 보낸이의 진짜 연락처를 받아 본 저는 충격에 휩싸이게됩니다. 제 친동생 이었거든요..당시 엄마는 직장을 다니고 계셨기에 통화로 내용전달을 했고, 엄마는 진정해라 그만소리질러라 아빠한테 말하겠다. 하며 전화통화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아버지가 오실때까지 방문을 닫고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어요. 아버지가 돌아오시고 문자내용과 증거물을 확인하시고서 동생을 야단치고 때리셨고 청학동으로 집 아닌 기숙사 학교에서 머무르도록 해야한다고 하셨지만 엄마는 안된다며 극구 반대하셨고 결국엔 결혼하기 전 까지도 한 집에서 남남으로 살았습니다. 엄마는 나중에 제가 동생을 없는사람 취급 하는것도 그만하라며 꾸짖기도 하셨습니다. 3. 남사친1 '892'라는 번*** 16세때 같은반 남자애 에게도 성희롱적인 문자를 종종 받곤 했습니다. 상습적으로 하는거면 신고가 가능하다는 경찰아저씨의 말을 듣고서 증거를 수집하던 중이었는데 같은 시간대라던지 하루에 몇십개 이상의 문자를 받는다 라는 전제가 아니었기에 신고조차 하지 못 했습니다. 4. 남사친2 중1 그냥저냥 알던애가 장난식으로 제 아래를 만졌는데, 같은애한테 제 친구도 당해서 그때 제친구는 선생님께 알려서 저 또한 같이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5. 남사친3 중3 그냥저냥 알던애가 갑자기 친한척 겨드랑이 아래로 손을 넣어 가슴으로 들어오려는걸 뿌리치고 도망간적이 있었습니다. 6. 남사친4 중3 그냥저냥 알던애가 등을 쓰다듬는데 등에 속옷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만지는 행동. 도망가기도 애매하고 뭐라하기도 친구들 앞에서 민망해서 그냥 참고 있다가 화장실로 도피했습니다. 7. 남사친5 대학3 다른과 유일한 친구. 군대 휴가중 오랜만에 만나서 저녁먹고(술 못해서 술없이 진짜 밥만) 카페에서 건전하게 그친구 인생사 가족사 군대이야기 들어주다보니 3시반. 영화 한편 보고서 첫차타고 집가자길래 난생처음 DVD방을 가봤고, 문화충격...영화가 끝나갈 쯤 친구가 돌연 키스를 시도해서 이러지말자. 하지마라. 이러기싫다. 했으나 친구는 제 말을 무시했고 저는 힘을 못 이기고 결국 키스를 당한 후. 손절했습니다. 8. 학원 본부장 대학에 합격 후 부모님께서는 더이상 학원에 보낼 돈 없다 하셨지만 저는 당시 학원에 계속 다니지 않으면 큰일 나는 줄 알고 학원 담임선생님께 전화로 울고불고 난리쳐서 학원에서 일을 도와드리며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았어요. (참고로 예술분야) 어느날 본부장님께서 있던 직원 2명을 해고 한 후(다른시기 한명씩 해고) 어느새 학원에 직원은 저 하나가 된 셈이지요. 사실 전 학원 청소 뒷정리 이정도로 도와드리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시작했지만 나중엔 저 혼자서 학원 포스터 작업, 인터넷 홍보물, 상담, 청소 심지어는 수업까지 말 그대로 인력착취. 아무런 월급도 차비도 받지 않았고 학원 오픈7시부터 마감12시까지 상주하며 업무처리, 상담, 수업, 100평 넘는 학원청소를 다 해냈지만 밥 얻어먹는것 조차 눈칫밥 이었습니다. 나중에 용돈을 조금씩 받기 시작 하며 성추행도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나이차 16살 이었는데 갑자기 본부장인 자신을 오빠라 불러라 로 시작해서 (물론 16살차이를 오빠라고 부를수는 있지만, 당시 갓 스무살이 된 상태에서 하늘같이 높던 본부장님을 하루아침에 갑자기 오빠라고 부르는것을 강요하는것이 이해 안되는 시기였습니다.) 귀와 팔뚝 만지기는 기본, 무릎베게 해줘, 뽀뽀해줘 그 이후로는 말 그대로 갈때까지 갔습니다. 물론 유부남이었고 아내, 아들 모두 학원에 왕래하며 잘 아는 사이였고요. 말 그대로 오피스와이프 가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었음에도 왜 신고하지 않았냐 하면 정말 저는 쫄보였고 어릴때부터 당해온 수모들이 쌓이며 성적으로 당하는 추행이 제게는 점점 무뎌졌고 부모님조차 제게 귀 귀울이지 않으시니 '내 말은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다, 효력이 없다' 의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 누구에게 하소연조차 못 했을 뿐더러 담임선생님이 본부장을 설득 시켜주신 노력이 헛되이 되는것을 보고싶지 않았고 그 학원을 떠나면 저는 이 예능계열에 영원히 발을 떼야 할거라는 말이 진짜일 줄 알고 참았습니다. 또 말한다고 한들 결정적인 증거조차 없었기에 좌절했고요. 물론 아예 말을 안꺼낸건 아닙니다. 주변 여자 시간제 선생님들, 회원들, 본부장 아내, 담임선생님께 업무적으로 사원이 아닌 이성으로 행동을 보이신다, 거부하면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아니면 업무로 스트레스를 줘서 힘들다며 신호를 보내고 도움요청을 했으나 모두들 니가 참아라 뿐이었습니다.. 이후 본부장은 아내가 둘째 임신으로 관계에 소홀해지자 저에게 점점 더 대담해져 가며 피임제품을 사서 제게 맡겼고, 그걸증거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짐을 싸서 집으로 왔고, 다음날 본부장의 꼬라지가 시작되자 그 즉시 학원을 떠났습니다. 그 이후 저는 다른곳에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년도 스승의날 담임선생님께 용기를 내어 연락을 드렸으나 며칠뒤 돌아온 답변은 '연락하고싶지 않다. 잘 살아라' 그 이후 저는 또 한번 더 느꼈습니다. '말하지 말고 조용히 떠났어야 했나보다. 역시 내 말은 누구도 듣고싶지 않아하는구나.' 길거리, 대중교통 등등 자잘하게 모르는 사람들에게 당한것들은 따로 적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저는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정신적으로도 아직도 괴로워요..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부모님은 동생 외의 모든 사건들은 아무것도 모르세요. 결혼 전 말을 하려다가 늙으신 부모님께 상처가 될까..입을 차마 열지 못 하고 간직하다가 여기에 처음으로 모든것을 털어놓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저는 지금 아들하나 키우고 있는데, 사실 두려워요... 이 아들도 커서 절 어떻게 하면 어쩌나.. 아님 다른 여자애를 해하면 어쩌나... 이런 걱정까지 든답니다... 어렸을때 제 외모는 공부 엄청 잘하게 생긴, 실제로는 공부 못하고 소심하며 몇몇 소수의 친구들과 지내는 가난하고 자신감 없는 아이 였습니다. 옷도 평범하게 입는편이었고요..저는 왜 제가 이런 수난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 과거의 고통속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정말로 저는 제 운명도 부모님도, 제 고통을 외면한 모든 사람들, 제게 이런 추행을 한 모든 사람들이 모두 원망스러워요. 기억을 지울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런경험 여자라면 누구나 겪는건가요..?아니겠죠..? 이런거 한번도 당한적 없는 사람들도 있겠죠?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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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m4
· 3년 전
죄송하지만 위의 댓글 내용은, 고요함이 필요한 질문자분의 기분을 더욱 부정적으로 자극하고 들뜨게할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자극적이고 잔인한 것들을 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지금까지 생긴 상처를 더 커지지 않게하고, 남아있는 상처를 조금씩 아물게 하도록 끊임없이 치유의 과정을 밟아나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많은 상처가 있으시기에... 일기든 시든 고민털어놓기든 글도 많이 쓰시고 다른사람에게 상담도 많이 받으시고 명상도 많이 하시고 필요시 약물치료도 받으시고 집중적인 마음치유 수행도 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유투브에서 보실수 있는것으로 법륜스님과, 정신과의사이신 전현수박사님의 영상을 추천드립니다. 글쓴이님,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시기 위해 기억을 더듬는 것이 참 고통스러우셨을 텐데 그래도 한발 내딛으신것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치유의 한발을 내딛으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길게 보고, 하나씩 하나씩 상처를 치유해 가시기를 바랍니다. 위에 말씀드린 분들을 의지해 나아가시면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또 자주자주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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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m4
· 3년 전
그리고 님을 위해서... 미움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미움을 품고있는 내가 제일 괴롭습니다... 미워하는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고 아주 힘이 듭니다... 쉽게 놓아지지 않겠지요. 하지만 어떻게든 모든 괴로움에서 자유로워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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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zl91
· 3년 전
어린 나이에 처신을 잘못할 게 뭐가 있을까요? 저도 성추행일지 모를때부터 당해봐서 공감됩니다. 그런데요 그사람들은 기억을 못하는건지 잘 살기도, 이미 죽기도 했어요. 벌 받았다 싶었어요. 그러면서 느낀게 억울하고 아픈건 저뿐이더라구요. 아직도 더럽고 수치스럽고 힘들어도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거예요. 그래서 전 그 사람들이 알도록 제가 잘 살아가는게 제 복수라고 생각했습니다. 잘 살수 있도록 아들은 한번 믿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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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mepls2020 (글쓴이)
· 3년 전
@dbzl91 맞아요. 정말 공감되는 댓글이예요. 전 제가 잘 살아있는 것도 보여주기 싫고, 가해자들 두다리 뻗고 잘 사는것도 보기싫어서 아예 외국에 나와서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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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Galaxy
· 3년 전
@euwg18 이런 글에 미인이신가보다 이런 말은 무례하다고 생각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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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Galaxy
· 3년 전
세상에 썩을 놈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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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wg18
· 3년 전
@MyGalaxy 죄송합니다아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