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외할아버지 49재인데 엄마 우는 거 보기 힘들어서 고민하다가 생각보다 크게 해서 안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서 가기로 결정함. 장례식 3일장 끝나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글도 잘 못 읽고 어지럼증도 심해졌는데 또 아프지 않길 바랄 뿐...
학원 진심으로 가기 싫어요,,. 갈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뛰고 불안해요 왜 그런진 모르뎄는데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같이 사는 삼촌은 아직 제 나이가 중 3인데 그 나이때에는 자기 감정 컨트롤이 어렵다고 하시던데 감정 컨트롤 어케 해야하죠..? 오늘 학원 가야하는데 너무 가기 싫고 블안하고 학원도 멀어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갈 때마다 손에 땀이 엄청 나요.. 그렇다고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나쁜것도 아니고.. 그냥 배우고 오면 되는건데 눈물만 주룩주룩 나요... 저 왜그러죠..?
폭력적인 아빠가 양육비안주는것도...엄마가 돈없어서 아빠한테 돈타오라고 날 보낸것도...둘다 날 아동학대한거엿네...근데도 난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란거라고 착각하며 살고있었구나 괜찮아 이제라도 하나씩 새로 정립해나가자 내 삶은 내꺼니까
지금 까지 살면서 기댈곳도 의지 말고도 없이 늘 혼자 마음속에 담아두고 살고 있서요 38년동안요 내 이야기 들어줄 사람 아무도 없어요 마음속에 쉽게 담아 버리고 쉽게 상처 받고 친형이 그러더라구요 가족중에 니편은 아무도 없다고 만나는 사람들중에서는 나를 갈꾸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죽으면 모든게 끝날까요... 정말 살고 싶은데 정말 정말 살고 싶은데 ㅜㅜㅜㅜ 죽고 싶다
중3인데 정신병원간다면 학교에서도 알게 되나요??
진통제 먹고도 애파료.. 헙
있으면 소통하자 누구든지 환영
저는 과거에 인간관계로 큰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마땅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제 이야기를 자주 하곤 했습니다 그저 익명이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구체적인 개인정보도 섞어 이야기를 털어놓았던 것 같아요 '저는 어디 사는 몇살 사람인데 xxx라는 사람때문에 힘들어요' 이런 식으로 사는지역, 나이, 대인관계, 이름 등 어느정도 저를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이야기 해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순간 불안한 마음과 걱정이 들어 인터넷에 의지하던 생활을 끊어냈습니다 그때 연락하던 사람들도 다 차단했고요 그 이후 2년동안 아무일도 없었고 괜찮을 줄 알았어요 최근에 제 sns로 연락이 하나 왔는데요 너 알고있는데 다시 연락 해도 돼? 죽여버릴꺼야 이런 내용의 녹음파일이 왔어요.. 아직까지 그 문자 이후로 피해 본 건 없긴한데 그냥 우연일까요...? 그냥 우연이라고 치기엔 너무 찝찝해요 불안한 마음에 글이 횡설수설하네요... 두렵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제대로 살아볼 노력도 안해 죽지 못하면 그냥 벌레같은 인생이나 죽지 못해 살겠지 모두에게 손가락질 받으면서... 그렇게 의미 없이 하루 하루 시간만 흘려보내겠지 제발 죽어야 하는데 그럴 수 있을까 내가 감히 그럴 자격이나 될까
직장인은 아니지만 ㅜ 알바하다가 중간중간 시간 날때 뭘 하면서 보내야 시간을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뭐라도 해야할거같고 하고싶은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