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의 관계 이어가야 될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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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의 관계 이어가야 될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ky0710
·3년 전
이제 곧 고3되는 언니가 하나 있는 중학생입니다 겉보기에 평범해보이지만 알고 보면 미쳤다고 밖에 설명이 안 되는 언니 때문에 죽을 만큼 괴로워요.. 언니가 12살, 13살 때까지만 해도 분명 멀쩡했고, 엄마랑 싸운다고 해봐야 말대꾸 몇 번이 다였는데 그런 언니가 14살이 되던 해부터 성격이 점점 폭력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에게 야 이 미친x아, x***아, 그냥 나가 뒤져 라고 욕을 해대고, 주먹질을 하고 엄마께서 조금 아파하는 기색이 보이면 5살짜리 유치원생이냐 그거 가져다 질질 짜게? 이런 식으로 조롱을 합니다. 저에게는 온갖 입에도 못 담을 패드립과 욕을 해대고, 갑자기 이유없이 뺨을 때리고, 한 번은 본인이 해야될 일을 제게 떠넘기길래 싫다고 뭐라 그랬더니 우산을 가져다 개패듯이 (우산 뼈대 휘어졌어요..) 팼습니다. 엄마와 서로 칼 들고 니가 죽니 내가 죽니 이러고 난리를 쳐대서 경찰 온 적도 있고, 저와 싸울 때도 부엌에서나 볼 식칼을 가져와 죽이겠다며 휘둘러댔고, 엄마 앞에서도 절 죽이겠다며 칼을 겨누고 협박한 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짓을 해놓고, 당장 몇 시간만 지나면 정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엄마와 제게 웃으면서 장난을 치며 와요. 남한테 비수란 비수는 다 꽂아놓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환하게 웃으면서 와요. 그걸 안 받아주면 또 뭐라 ***하거나 물건을 던져대기도 하고요. (거기에 본인은 아무 잘못 없다는 듯이 당당히 나와서 더 소름 돋아요) 밖에서는 오히려 모범생인 척 그냥 조용한 척 해서 아무도 모르고, 심지어 아빠께서도 바쁘셔서 자주 오지 못하는 탓에 이런 일이 있는 지 조차 모르십니다. 엄마께서는 이제 반 체념하셔서 언니랑 저 사이에 일이 있으면 그냥 저보고 매번 참으라 그러시구요. 가끔 눈 마주치는 것조차 이제는 소름 돋을 지경인데 이런 언니랑 계속 지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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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0710 (글쓴이)
· 3년 전
@!bb1eb4d3c4f98e166a6 그러게요... 한 번 싸우다가 정신병원이니 뭐니 하면서 얘기 나온 적 있는데 미친 건 너네지 (엄마랑 저를 뜻함) 내가 어딜 봐서 병원 가야될 사람이냐 그러더라구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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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0710 (글쓴이)
· 3년 전
@!bb1eb4d3c4f98e166a6 와 진짜 똑같아요 본인보다 조금이라도 힘 세 보이면 안 그러고... 아빠께 어떻게 잘 말씀 드려봐야겠죠.. ㅎ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