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성 성격장애인것 같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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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성 성격장애인것 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imsleepymow
·3년 전
이제 성인이 되는 19살 여자입니다 원래 저는 친구들과 얘기하는것도,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아하는 외향적이고 활발한 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카톡하는것도 두려울 만큼 내성적이고 회피적인 성격으로 변해버렸어요 ‘내가 말실수를 하면 어떡하지’ ‘친구들은 나의 어디가 좋아서 나랑 놀아주는걸까’ ‘사실은 날 귀찮다고 생각하는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다보니 말을 아끼게 되고 대화만 하면 극도로 긴장해서 헛소리를 합니다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해서 성격을 바꿔보려 했지만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더 어색해진 자신에 자괴감만 들고 자책만을 하게 됩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저는 부족하고 못났습니다 사회성도 부족하고 재미도 없고 이기적이고 눈치도 없어요 자존감이 낮은게 아니라 진짜 부족해요 근데 이런 저를 누가 좋아할까요 ㅋㅋ 친구들과의 관계를 전처럼 회복하고 싶지만 전 더이상 절 미워하기가 두렵습니다 그냥 소중한 친구들이라도 연락을 끊고 혼자 있고 싶어요 너무 자기중심적이죠 오늘도 충동적으로 친구와 약속을 잡았는데 당장이라도 파토내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또 내가 무슨 실수를 할지 내가 그 친구의 시간을 어떻게 망칠지에 대한 생각을 하면 내가 너무 미워서 확 죽여버리고 싶어요 미래에도 날 좋아해주는 사람은 없을것 같고요ㅋㅋ 체념했습니다 이제 전 혼자 살아가는데 익숙해지는 방법 밖에 없겠죠 눈치없고 느리고 논리적이지못하고 자기만 생각하는데 그냥 혼자 사는게 나을것같아요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남들한테 피해만 주는 제가 너무 경멸스럽습니다 자의식 과잉이라는거 남들은 신경도 안쓴다는거 머리로는 아는데 잘 안고쳐지네요 고칠거 투성이인 저 회피하기만 하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답답해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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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zxcv1227
· 3년 전
자존감이 낮아지니 남 눈치를 보내요 남이 내가 생각한대로 해줄거야라는 기대는 버리시고 말 실수는 누구나 다 하니깐 수습만 할 수 있다면 날 기찮게 생각 했다면 왜 아무 말 없이 겉에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