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비워내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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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워내고 싶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asdf004
·3년 전
두서가 없어요 2년의 시간을 잘 정리가 안되네요 팩트만 쓰려고 하는데 감정이 섞여나오고...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남편이랑은 술모임에서 알게되어 만난사이입니다 나이는7살 많았지만 그 시절 저는 편견을 갖지말자 요런마인드였거든요 중학교때 아빠가 돌아가시고 경제사정안좋고 제 서사까지 말하면 너무 길어지겠네요 돌아보면 남편이랑 1년 넘도록 내가 왜 안헤어졌을까 헤어질사건만 많았는데 그당시 우울증 3교대근무로 기댈사람이 필요했나봐요 연애는 서로 맞춰가는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잘못된생각이였어요 한명만 맞추는건 잘못된일이라는걸 이제 알았네요 혼자 노력하면 뭐 하나요 상대는 핑계변명 그 후에는 소리질러버리고 흐지부지 결혼하고 나니 죽고싶네요 연애부터 결혼1년 후 까지 3년동안 물론 좋았던적도 있겠죠 소소하게 기억이 안나요 기억나는건 제 마음에 남은 흉터... 연애때도 사람이 말을 조심해야 하는거라고 그렇게 알려줘도 어쩜 그리 사람 상처주는 말만 하는지 지는 기억안난다고 하고 지나간일 꺼내서 불란일으키는거래요 사과한번하면 잊었을것을... 연애이야기까지 하면 끝도 없을것 같고 그냥 짧게 말하면 그 꼴을 보고도 그 남자랑 사귄 내가 *** 내가 ***... 1년 반 연애 끝에 아기가 생겨 결혼하게 됫어요 저는 병원 3교대 근무 남편은 비서 일 해서 서로 시간 겨우 맞춰서 만나고 사귀는 도중에 차로 2시간 거리로 제가 이직을 해서 실직적으로 만난 시간이 짧아요 여기서 애뜻함을 느꼈나 봅니다... 실수죠 병원에서 환자한테 폭행당했는데 지금의 남편이 난리쳐주고 경찰부르고 어디서 자기도 못건드리는 나를 때렸다면서... 저기에 아 이 사람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착각했어요 이 후 아기가 생겼고 남편한테 울면서 전화하니까 고민도 없이 너무 기쁘다고 좋다고 결혼하자고 그러고 일도 관두라 하고 그러면서 결혼하게 됫네요 저도 아이를 지우고 싶지 않았어요 남편에 말에 감동도 받고... 근데 지금보니 남편은 지 애가 생긴게 좋았나봐요 나는 진심으로 사랑한게 아니라 남들 다 있는 와이프가 생기는정도 그느낌... 자기만 믿고 일 관두라고 자기가 전세 알아본다고 어쩌고 하더니 전세대출을 안 알아보고 자기 직장을 관두더라구요 시기가 딱 1년이라 이미 퇴사하기로 되어있긴했는데 그걸 떠나서 대출을 신청했어야 하잖아요... 근데 그럼 나한테 하라하지 대책도 없이 둘이 실직자인데 둘 다 실업급여가 나오니 일단 직장을 정리하고 남편원룸으로 갔어요 한달이 지나도 결혼식도 방도 안알아보더라구요 자기도 쉬고 싶다고 알아서 할꺼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저는 저때 폭행으로 고소건 임신 직장퇴직문제 등등 신경쓸게 많았는데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원룸 계약기간이 3개월 남아있어 그 안에 해결하고 가야하는데 실직자는 대출이 안나오니 취업하고 1달 있다가 은행에 갈려고 했고 그와중에 취업을 안하고 저랑 상의없이 택배를 하겠다고 트럭을 덜컥 사와서는... 그것도 사기당해서...비싸게 아무튼 한달지나서 은행가니 사업자는 대출하려면 1년이 걸린데요 시모가 세무대리인하는데 남편은 지엄마 믿고 급여명세서 물어보니 시모가 된다 이랬는데 은행은 직장인으로만 생각하고 안내해준거였고... 시모가 사업자는 당연히 안되지 호호호 퇴사한 직장 월급명세서 내~ 이러면서 대출안되면 자기집으로 와서 살면된데요... 아... 첨부터 알고 있었는데 자기집에 들일려고 저러는거구나 싶었어요 ***새끼는 그 말 듣고 울엄마가 몰랐나보다 이러고 저랑 친정엄마만 화나고 결국 시간 있을때 집은 안알아두고 촉박하게 가니 대출 안되고 그나마 제 명의로7천나오는데 전세 못구하죠 친정엄마 바로 앞집이 나와시는데 남편이 싫다해서 포기하고 10평 월세왔는데 이제와서는 자기는 싫다고 한거 기억이 안난다하고... ***새끼 그와중에 택배서 사기꾼만나서 1600이나 나 몰래 대출해서 빌려주고 못받고 그걸로 저만 또 화병나고 울고 싸우고 차라리 배속에 아이까지 다 같이 죽자 이러면서 난리였는데 사기꾼도 ***이였는지 뭔지 사채써서 갚아줬는데 뭐 어디서 어디까지가 사기인지도 모르고... 암튼 서로 상처만 남고 사이만 안좋아지고 대출이자나 내고 그 대출할정신이 있으면 전세집을 얻어야지... 남편***인데 제일***인건 결국 저런남자랑 만난 내가 아닌가 하는 자기혐오가 결혼식날은 또 ***이 지 예복을 두고와서 난리나고 시모년은 제 예물 지가 끼고 난리를 치고 남편새끼는 지엄마가 탐이나서 꼈겠냐고 난리를치고 사과는 못받고 결혼식끝나고 갑자기 효자되서 여태까지 지엄마랑 인연을 끊고 싶다 ***하더니 울엄마는 친척이있는데 지엄마는 친척이없어서 불쌍하다고 시댁에 가자고... 하 싸우고 구질구질한5평자리 방에 가는데 인생이 죽고싶더라구요 울엄마는 남편없어도 사회생활하고 사람처럼 살았지만 미친시모는 남편죽고 친가랑 연끊고 외가에 애 2명 맡기고 생활비 한푼 안줘서 시모의엄마가 저래서 대학은 보낼수나 있겠니 한걸로 연끊었데요 결혼식에도 친구2명왔는데 진짜 창피했어요.... 처음에는 20명 말하더니 2명... 결혼하는날 구질구질한 방에서 싸우고 그 방에 사람 놓고 한치도 미안함도 자기가 왜 이상한지도 모르고... 이런***인지 왜 몰랐을까 그때는 왜 불쌍하고 그랬을까 나도 아빠없고 남편도 아빠 없어서 서로 더 잘 위해줄주 알았어요 남편이 연애 때 나처럼 고생해본 사람이 진짜 사람이다 대단하다 멋있다 이런말 그게 무슨의미였을까요 못배운새끼 툭하면 소리지르고 성질내고 택배하고 온거 불쌍해서 임산부가 5평자리 방에서 아침도시락싸고 저녁준비해주고 했는데 제가 퇴근하고 와서 5분만 서로 안아주고 태교하자 하니까 아주 성질 ***을 지가 피곤한데 내가 이기적이라고...하... 그때는 배속에 애가 있으니 울수밖에 없고 나는결혼을 했는데 이게 뭐지... 내가 사랑을 왜 구걸해야 하지...? 다같이 죽을까 근데 내 애는 어쩌지 그 마음으로 버텼어요 지금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야 이사가면... 상황이 좋아지면... 설에 양가 안가기로 했어요 근데 시모년전화와서 갑자기 오라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우리집도 가야한다 하고 울엄마 진수성찬으로 차려줬어요... 근데 시모년 약속날짜를 지가 잘못안거에요 그러면서 내일오라고 암튼 남편 지 몸이 힘드니 안갔죠 다음주말에 보자고 시모 ***한게 많아서 예단주고 욕얻어먹기도 첨이네요 남편도 시모도 무식... 하... 결혼식날도 메이크업늦게왔어요 괜히 울엄마만 시모기다리다가 우왕자왕 약속날도 약속시간에 출발했데요 일단 참았어요 와서 미안하다 인사도 없이 그냥 앉더니 나보고 애낳고 일하래요 ***년이 남편이 중재해서 넘어갔는데 그날이 아주 가슴한이네요 ***욕을 박았어야 하는데 저 받은거 하나없고 예단주고 욕먹었고 예단500주니 그게 뭔지도 몰랐나봐요 남편도 무식하고... 하... 지는 두배할수있다더니 안했어요 결혼할때 울엄마랑 약속한게 딱 2가지인데 아기2명이랑 저 일 안하는거 대출 집 이런거 대출없고 집전세 이런거 기본이라고 생각했는6ㅔ 남편은 아니였고... 후회되요 그냥 과거로 가서 싹 다 불질러서 죽고싶어요 순간순간 사건들 쓰려하며 왜 기억이 안나는지 시모년 추석에 저 아프다니까 여기오기싫어서 꾀병부리는거라고 내가 그릇이 작은거라고 이제 서로 연락하지 말고 살자고 저말듣고도 남편새끼 지는 연락하는것같아요 화 내도 남편***끼 지엄마만 불쌍하고 나는 소모품인가봐요 아직도 인터넷비3만원씩 매달내주고 보험도 껴있는것같은데 아주 저를 죽일듯이 개거품 물길래 포기했어요 지금 감정은 아... 나 울엄마 있어서 다행이다 엄마없었으면 벌써 불질러서 죽었겠죠... 엄마랑 아기랑 잘 살자 아기야 엄마가 못난아빠를 만나게해서 미안해... 엄마가 잘할수 있을까 너만보면행복해 빨리 감정을 지워야지 시모년도 남편새끼도 그냥 잊고 그래... 정자 기증받은거야 atm이야 이렇게 아기가 아빠한테 사랑받았으면 하면서도 아빠를 증오했으면 좋겠고 빨리 모든 감정이 사라지고 후련해지고 그냥 돈벌어오는기계로 생각하고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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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youuuu
· 3년 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