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힘들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상담|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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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무 힘들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Ycy0824
·3년 전
저는 외국 대학교 유학을 준비하기 위해 입시 준비중인 고1 여학생이에요. 저는 정말 중학교 3학년 때만 해도 이렇게 무너질 줄은 몰랐어요. 일단 무슨 일인지부터 털어놓을게요. 저는 올해 7월부터 정신과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제가 망상증이 있는데 그게 점점 심해져서 결국 과대망상증이 생기고 불안장애까지 생겨서 병원에 가서 약 처방받고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복용해오고 있어요.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친구 중에 공황장애를 앓아서 약을 먹는 친구가 있었는데 저도 지금 이렇게 정신과 다니고 약 복용할 줄은 몰랐어요. 저는 고1 되서 친구문제로 상담센터에 다니고 있었는데 망상장애 생겨서 그때 다시한번 거기로 상담 받으러 갔는데 거기 선생님께서 기도를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셔서 저도 일단 기도를 했어요. 무종교인데도. 근데 망상을 할 때마다 자꾸 기도를 해서 진짜 상태가 완전 피폐해 진거에요. 결국 그 상담센터는 끊었어요. 그리고 새로 다니게 된 정신과와 같은 건물에 있는 새 상담센터 잠깐 다녔었는데 얼마 안 가 끊었어요. 제가 지금 토플이라는 어려운 영어시험 빨리 따야해서 상담할 겨를이 없거든요. 증상이 덜할 때쯤 내가 의사쌤께 여쭸어요. 약 끊어도 되냐고. 절대 안 된대요. 함부로 약 끊었다가 조현병 올 수도 있다고 하셔서요.... 그땐 진짜 못 고칠 확률 높다고...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해오고 있냐면 하루에 두 알씩 약 먹으며 생활하는데 아직도 불안하고 많이 힘들어요. 제가 벌 받을까봐 두렵고 자꾸 기도하고... 언니랑 부모님은 빨리 토플 따야 한다고 공부하라고 하는데 나쁜 건 아니에요 솔직히 자랑은 아니지만 나 공부 되게 안 하는 성격이고 노는 걸 더 좋아해서... 내가 무의식적으로 망상하기 시작하면 그땐 공부에 집중 안 되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곧바로 자버려요. 큰일날 짓이죠.. 그러면서도 부모님한텐 공부했다고 거짓말하고. 나 정말 나쁜 아이고, 후회돼요. 하지만 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엄마 더 이상 힘들게 하기 싫어요....
짜증나힘들다혼란스러워화나불안해답답해걱정돼무서워자고싶다무기력해공허해스트레스받아우울해괴로워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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