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났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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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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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유일한 탈출구였고 다시금 사랑을 느꼈는데 끝이 났네요. 세상이 또 한번 무너졌고 저는 그걸 이길 힘이 없었어요. 이러다 제가 저를 죽일 것 같았어요. 정신을 잃고 제 삶을 놔버릴 것 만 같았어요. 아뇨. 사실 죽고싶었습니다. 그만하고싶었어요. 소중한 것이 또 저를 떠났으니까요. 그래서 자해를 했어요. 자해를 그렇게 자주한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이거라도 안하면 죽을 것 같았어요. 그냥 커터칼로 살짝 그었어요. 자해해서 흉터가 남은건 7년전에 한번 이거든요. 하면서 상처가 아물면 제 마음의 상처도 아물고 내 몸에 상처가 있었나? 하며 예전 상처들처럼 잊혀지길 바랬습니다. 그러면서 제 몸에 박히길 바랬죠. 내가 이만큼 사랑했던 사람이었구나 하고요. 잊고싶지만 잊지않으려 했습니다. 후회는 딱히 없어요. 깊게 하지도 않았고 생명의 지장 주려한거 아니니까요. 그사람은 돌아오지않을겁니다. 돌아온다한들 전과 같지않을거고요. 저는 그저 오늘도 누군가 저를 죽여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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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03
· 3년 전
그 누군가를 사랑하기전에 스스로를 사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사랑이라는걸 하게되면..저는 그렇더라구요 1의 기쁨 이후에 9의 아픔이 ....기쁨이라고 생각했던 기억들이 상처가 되더군요 그렇다고 피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저는 저를 더 좋아하기로 했어요 내가 나를 51%좋아하면 다른사람이 들어와도 예전만큼 힘들지는 않더라구요 저는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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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cheerup0115
· 3년 전
절대로 그러지 마세요..ㅠㅠ 세상에서 나를 지켜야하는 존재는 나 자신입니다.. 힘드신 줄은 알지만.. 조금만 견디시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진리라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아픔을 오롯이 견디고있는 님 자신을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