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생활의 3분의2를 같이 다닌 친구가 싫어졌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기말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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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생활의 3분의2를 같이 다닌 친구가 싫어졌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ichinnom
·3년 전
곧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는 중학생입니다. 시험 때문에 너무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는데 동생이 제 공부를 방해해서 결국 싸우고 힘들고 공부가 하기 싫어져 그동안 쌓아온걸 친구한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제가 힘들다는걸 듣고 눼눼~이러면서 저를 무시했어요. 작년부터 저는 그 친구가 힘들어 할때마다 옆에서 기분을 풀어주고 웃게 해줄려고 안간힘을 다쓰고 결국은 기분을 풀며 같이 웃어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 힘들어서 말했지만 친구가 저런 반응을 보이니 더욱더 힘들어지고 친구가 너무 싫어졌어요. 그 친구는 저를 본인의 기분을 풀어주는 기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이럴려고 친구의 기분을 풀어주려 노력한건지 너무 비참합니다. 전부터 그 친구는 제 생각과 말을 무시해와서 전에 한번 싸우고 고친다고 하길래 고쳐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러니 너무 화가 나서 "내 말은 들을 생각도 안하지ㅋ, 반응 그 따구로 할거면 무시해라, 기분 개더럽다"고 말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친구는 ㅗ을 보내고 학원에서 수업이 시작됐다며 무시를 해버렸습니다. 그러고나서 30분정도 우니 제 옆에 키우는 고양이 한마리가 와줬습니다. 그때 제 곁에는 고양이밖에 없다며 죽고 싶어졌습니다. 그러고 진정을 하고 생각을 해봤는데 모든일의 원흉은 제 동생이었어요. '동생이 내 방에 들어와서 공부를 방해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가만보니 동생은 옛날부터 내 방에 들어와서 나를 괴롭혀왔었는데 왜 아직도 이러지. 아, 부모님 때문이구나 부모님이 집에 있어도 옛날부터 동생이 나를 괴롭히는 걸 대처하지 않으니까 동생이 나를 괴롭히는건 당연하다 생각하는 거야. 부모님은 나보고 공부하라면서 도대체 왜 공부를 방해하는 저 녀석을 막지 않으신거지. 옛날부터 대처를 하셨다면 내가 힘들지 않고 또 그 친구에게 힘든걸 말하지 않아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 ..결국은 부모님까지 원망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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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othapyam
· 3년 전
동생이 방해해서 많이 거슬리셨겠어요.. 그리고 자신의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놨을 때 그런 개 같은 반응이면 정말 비참하실 거 같아요 아무리 오래 다닌 친구라도 진정성 없는 친구면 조금은 멀리하고 새로운 친구와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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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innom (글쓴이)
· 3년 전
@Imnothapyam 제 고민에 관심 가져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