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불안|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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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bumkyy
·3년 전
사는게 즐겁지가 않아요 남은 날들이 고통스럽게만 느껴지기만 하네요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는 일들이 있었고 이걸 견뎌내면... 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입시를 거치고 취업의 문턱을 넘어 어른이 된 저는 공허하기만 해요 하고싶은게 없고 그저 주어진 일을 인정받는데에만 메말라 있습니다... 막상 일이 생기면 답답하고 빨리 끝내고싶고 괴롭고 그러면서...주말을 기다리고 막상 주말에는 하고싶은일이없어 멍때리고 무언가는 해야할것같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회사에서 저는 저를 나타내지 않고 매우 조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를 드러내었다가 뒤통수를 맞거나 견제당하거나 수근거리는 사람을 보게되고 이럴바에는 아무에게도 저를 드러내지 않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런데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고..숨죽이고 있는것도 고통스러운데 점점 밀려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고 고통스러워요. 회사사람들은 말이 많고 오지랖도 넓어...기싸움도 잦은 편이네요. sns에 다른 사람이나 제 욕도 잘 올리는 편이구요. 전 그게 싫어요.. 하루하루 견딤의 나날들인데 퇴사하고싶지만 퇴사하면 그 다음은 어쩌지..란 생각에 또 밖은 춥다는 주변의 만류에...6개월만 견디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온다고해서 행복하란 보장도 없고요 우울증약을 먹으면 나아질까 싶어 항우울제도 먹어봤는데요 생각을 좀더 객관적으로 할 뿐 크게 변화는 없는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콤플렉스의욕없음불안해트라우마두통우울해무기력해슬퍼스트레스받아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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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p122344
· 3년 전
좋아하는일을 찾아보라던가 그런 말들은 많이 들어보셨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저는 저를 알아볼수있는 질문들을 스스로엑 질문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가 시작했어요 사랑을 준만큼 받는다는 보장이 없어서 저는 저를 사랑하고 사랑을 퍼주기 시작하니까 세상이 밝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바로 옆에있던 행복도 눈에 들어왔고요. 하지만 이건 제 이야기니까 좀 더른 과정을 걸치더라도 꼭 bumkyy님의 행복을 찾을수 있으면 좋겠어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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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ji
· 3년 전
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상처받기 싫어서 드러내기보다 나를 숨기게되는.. 그럴수록 제 자신이 너무 외로워지더라구요 즐거운 일이 하나도 없고.. 뭘해도 재미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