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없네요. 사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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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힘들다고 말하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없네요. 사는 게 버겁고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다들 삶의 이유를 하나씩은 갖고 사시나요? ‘그냥 살아’ 라고 말하는데 그럴거면 안 살아도 될 삶인거 같은데.. 동기부여가 안됩니다.. 이걸 인정할수록 힘들어져 늪에 빠지는 것만 같고.. 하고자 하는 게 있어서 하는 거라고 하는데 저도 하고자 하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미래를 모르겠고 그래서 내가 되면? 그러면 달라질까? 잘 할 수 있을까? 겁부터 나요.. 덮어 놓고 살다가...그러다가 가끔씩 터지는 거 같아요. 그게 오늘일 뿐이고.. 괜히 서럽고 의지할 곳이 있었으면 좋겠고 많이 지친 거 같습니다. 내가 나한테 하루만 더 일주일만 더 한달만 더 일년만 더 강해지라고 하는 게 참 지치는 거 같아요.. 누구는 너가 안바빠봐서 그런다고도 하고 그런 생각할 여유있으면 할 일을 하라고 합니다.. 노력 부족인 거같은 내가 싫고 다시 태어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습니다. 하면 할 수 있다고 다들 말해요. 저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할 땐 또 그래 할 수 있다! 합니다.. 근데 행동으로 옮기기가 또 1년을 인내해야한다는 게 버겁습니다.. 실천이 안돼요.. 사는 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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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llaB
· 3년 전
저도아직 찾지를 못했어요..그런데 '그냥 살기'에는 삶이 어렵게 느껴지네요 예전에는 억지로라도 의미부여해서 힘을 끌어낼수있었는데 지금은 지쳐서 그런 노력조차 힘들게 되었어요 입맛이 없어서 밥을 잘 안챙겨먹었더니 체력이 떨어져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