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희망고문하지 말고 포기하는 게 더 좋을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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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희망고문하지 말고 포기하는 게 더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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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정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짝사랑이기도 하고 제가 떠나면 더 이상 볼 수 없게 돼서... 연락처도 없고 일주일에 한 번씩밖에 못 보는데 저 혼자만 끙끙 앓다가 괜히 타로 같은 거 보고 희망 갖고 하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한데 너무 깊게 빠져서 포기하자 라고 생각해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사실 포기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다가갔다가 괜히 멀어질까봐 최악의 사람으로 남을까봐 두려워서 하루종일 그런 고민만 하다가도 자꾸 그 사람 얼굴이랑 목소리가 아른거려서 또 혼자 웃고 행복해하고 그래요 유튜브 같은 곳 보면 희망고문하지 말고 얼른 마음 버리라는 댓글들이 가득하던데... 사실 제가 듣고 싶은 건 희망을 가지라는 말이지만 희망 갖기엔 너무 힘든 관계가 아닐까 싶어서 울적하네요...
힘들다연애고민공허해걱정돼불안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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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1117
· 3년 전
순간 제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저도 약간의 호감이라 혼자 호감적으로 좋아하고 있고, 그 상대와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만날까 말까 하거든요. 저도 타로나 보고 연애 주파수만 듣고.. 아직 그렇게 친하지도 않은 것 같고, 어색한 것 같기도 해서 알고 지낸지 3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개인적으로 연락한 적이 없어요. 한 번 용기 내보시는게 어떨까요? 만약 떠나야 하는 그 상황이, 본인 마음대로 떠나고 말고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되는 상황이라면 떠나기 전에 얘기는 꺼내보고 떠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끙끙 앓다가 '그때 한 번 말해볼 걸'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그래도 그때 말해서 속 시원하긴 하네' 하며 훌훌 털어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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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White1117 정말 똑같네요ㅠㅜ 전 몇개월만에 푹 빠져서 혼자 별 상상 다 하면서 좋아하고 있지만 역시 용기 내봐야겠죠... 나이차가 꽤 나는 편이라 좋아한다고까지는 못하겠지만 연락처라도 얻고 싶네요... 그런 쪽으로 용기내볼게요! White1117님도 용기내셔서 3년간의 호감이 사랑으로 바뀌시길 바랄 테니 힘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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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b0220
· 3년 전
최선을 다해봐야 후회가 없으셔요